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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상식, 이슈/정치

박영선 오세훈 마지막 TV토론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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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오세훈 마지막 TV토론 정리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두고 박영선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마지막 TV토론을 한 것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이 날 박 후보 같은 경우는 서울시 부채를 20조 늘렸다고 얘기하며, 오 후보가 실패한 시장이라는 것에 요점을 두었던 반면, 오 후보는 박 후보가 거짓말의 본체라며 서로에게 비난의 화살을 겨누었다.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해 보면, 서울시 부채, 부동산 정책, 내곡동 투기 의혹 등에 관해 서로 간에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여기에 더해 임대차 3 법에 관해서도 이야기했고, 토지 임대부 주택 30만 가구 공급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박영선 후보는 용산참사를 거론하기도 했는데, 오 후보에 대한 재개발, 재건축 속도전을 비판의 주안점으로 삼았다. 한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해서는 박 후보는 오세훈식 재건축, 재개발은 기득권 세력에게만 이득이 된다 했고, 오 후보는 임차인 혜택이 적을 수 있겠지만 임대인과 소유자에게도 양보해서 상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박영선 후보와 오세훈 후보는 서로간에 한치의 양보 없이 공방을 펼치고 마지막 TV토론을 마무리하였다. 재보궐선거의 막판에 여당과 야당은 피 말리는 전쟁을 하고 있다. 4월 7일 그 전쟁이 막을 내리고 승자가 정해질 것이다. 야권에서는 어떻게든 본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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