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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테스 형 막걸리 (ft, 혼술을 좋아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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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형 막걸리 (ft, 혼술을 좋아하나요?)

테스 형 막걸리가 나온다. CU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나훈아의 노래를 제목 삼아 친근함을 더한다. 2020년 8월 발매된 정규 9집 앨범 아홉 이야기 타이틀곡 중 하나였던 이 노래는 나훈아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쓴 곡으로 아버지라는 단어를 직접 사용하면 곡의 분위기가 무거워지기에 소크라테스를 친근하게 부르는 것에서 유래하였다.

이와 같은 테스 형 막걸리는 노래가 주된 나훈아의 팬층이었던 중장년층에게 어필한 것에 더해 재치 있는 제목으로 젊은 층에서도 많이 어필되었던 것을 다시 한번 노린다고 할 수도 있겠다.

즉, 현대인이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에게 삶의 애환을 묻는 내용을 위트 있게 풀어내어 트로트를 좋아하는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자 함이다.

포천시 이동면의 천연 지하 암반수를 활용하여 수작업으로 생산한 밀로 만든 누룩으로 만든 테스 형 막걸리는 상품 패키지에 해당 노랫말인 세상이 왜 이래 라고 외치는 모습을 넣어 더욱 재미를 더한다 한다.

막걸리를 좋아하는 홀로 걸치며,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하고 노래를 더불어 불러보아도 좋을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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