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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명상, 요가, 단전호흡

몰입 명상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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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명상 독서법은 명상 자체를 독서하는 데에 응용함으로써, 우리가 독서로써 얻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것에 핵심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명상적 호흡이 어떻게 독서에 영향을 미치는지, 몰입 명상을 통해 집중 있는 독서와 책 쓰기를 위한 독서법까지도 연결 지어 보겠습니다. 

명상적 호흡의 적용 효과

먼저 명상이 어떻게 독서에 영향을 끼치고, 생산적인 면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말해보겠습니다. 사람은 명상적인 호흡(느리고 미세한 호흡, 개인적으로는 복식호흡을 선호합니다)을 하는 것만으로 뇌파가 떨어집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뇌파에는 감마파, 알파파, 세타파, 델타파가 있는데, 감마파에서 델타파로 갈수록 뇌파가 낮아진 상태입니다. 

 

우리는 알파파나 세타파 정도의 뇌파 상태에서 장기기억이 생성되는 호르몬이 발생하여 통찰력이나 창조성이 상승하고 학습된 내용도 잘 보존됩니다. 또한 의도성을 가지고 (습관화가 되면 일상 생활 내내 무의식적으로도 가능합니다) 만들어진 느리고 미세한 호흡은 마음을 잔잔한 호수와 같이 고요하게 만들어 독서효과를 배가 시킵니다.

 

몰입 명상으로 인한 집중력과 조망력

황농문 교수의 몰입이나 슬로싱킹 책에서 보면 몰입의 개념 중 1초도 쉬지 않고 거듭 생각하는 것이 나옵니다. 몰입 명상으로 인해 조망력을 길러 이를 독서에 활용하려면, 이와 같은 개념을 적용하면 좋습니다. 여기서 1초도 쉬지 않고 거듭 생각하는 것이 힘들이지 않고 가능해지는 것은 이완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거듭 힘들이지 않고 생각하다 보면, 몰입도가 올라가고 집중력이 같이 올라가 독서가 점점 수월해집니다. 

 

마치 참선 명상을 하듯이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전 책의 전체 내용을 조망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책의 제목, 부제목, 띠지, 저자의 약력, 목차를 명상하듯이 바라다보며, 책의 핵심을 파악해봅니다. 이를 행하는 것은 책을 읽을 때, 핵심이 파악되면 나머지는 그냥 딸려오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명상의 바라보기는 관찰을 통해 생각의 확장도 꾀할 수 있게 만들기에 나중 책 쓰기를 위한 독서법을 체득하는데도 유용합니다. 

 

몰입 명상 독서법으로 다독다작다상량

'다독 다작 다상량'은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의 기원은 송나라 시대의 문장가 구양수로부터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론에서 유래했습니다. 몰입 명상 독서법은 명상 자체가 '인지 지구력'(어떤 논문에서는 인지 지구력을 부자와 빈자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라 보기도 합니다)을 기르는 훈련이기에 다독과 다작, 다상량에 매우 유리합니다. 그것도 몰입 상태에서 행해지는 다독은 인풋면에서 탁월하고, 이는 당연 최고의 아웃풋인 다작으로 연결됩니다. 또한 명상처럼 생각하는 동안 이는 다상량으로 이어지고, 동시에 저희의 상상력은 극대화가 되기에 극한의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먹기명상, 뚝배기불고기
오늘 먹은 점심, 뚝배기불고기입니다. 먹는 가운데에서도 명상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입으로 밥을 가져가는 과정 자체도 알아차림으로써 말이죠. 이처럼 생활 속에서 우리는 명상 훈련을 꾀할 수 있습니다. 명상이 일상화가 되면, 앞서 위 글에서 얘기한 명상적 호흡도 인지하지 않는 가운데 행해지는 습관화가 될 수 있고, 인지 지구력 또한 길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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