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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미학, 디자인

클로드 모네 (ft, 파리 여행을 하셨다면 필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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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모네 (ft, 파리 여행을 하셨다면 필수코스?)

클로드 모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840년 11월 14일 프랑스 왕국 파리에서 출생한 그는 1926년 12월 5일 프랑스 제3공화국 지베르니에서 국민화가로 존경받으며 8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

그는 인상파의 선구자이며, 프런티어로 이를 창시하고 완성까지 한 대가 중의 대가이다. 당대부터 지금까지 대중적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화가인 클로드 모네는 사실 청소년기에는 풍자만화가이기도 했다.

풍자화를 그리던 시절 그가 벌던 돈은 그림 하나 당 10프랑에서 20프랑이다. 당시 노동자의 일당이 5프랑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림값은 괜찮게 받은 셈이며, 이를 눈여겨 본 화가 외젠 보댕이 그를 제자로 삼으며 풍자화와는 전혀 다른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이후 보댕을 떠나 한 화실에서 활동하지만, 인정을 받지 못해 가난에 시달리고 자살까지 시도하게 된다. 이처럼 가난하던 시절 아내도 있고 아기도 있어, 돈을 마련하기 위해 르아브르 항구에 나가 미친 듯이 그렸지만, 오히려 눈에 무리가 와 의사에게 실명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클로드 모네의 그림 인생에 봄이 오기 시작한다. 세월이 흐르고 인상파의 작품들이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정원이 딸린 집도 사고, 그 유명한 수련 연작을 자신의 집 정원을 배경으로 그릴 수 있게 되었다.

 

그의 수련연작이 유명한 것은 날씨, 계절,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수련의 빛과 색채를 그가 죽을 때까지 27년에 걸쳐 300여 점의 작품으로 그린 것에 기인한다. 이런 수련 연작을 그리는 동안 그는 백내장에 걸렸고, 눈이 잘 보이지 않은데도 계속해서 그림을 그려나가 죽기 1년 전까지 그렸다. 이 때문에 말년의 그림은 추상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있다.

오늘은 클로드 모네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그의 수련연작은 300여 점이나 되기에 외국의 네임드 미술관은 대부분 가지고 있으며, 그중 파리의 오랑제리 미술관이 독보적이고,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보스턴 미술관, 시카고 미술관, 영국 국립미술관, 도쿄의 국립미술관에도 있다. 마지막으로 그가 수련을 그린 이유를 알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보자.

클로드 모네는 왜 수련을 그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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