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성공이라는 단어를 연결시키는 것은 제 인생에 있어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명상코칭으로 성공을 디자인하다' 책의 저자 김광호 님은 이와 같은 저의 과제를 먼저 선행하고 있어 참고하고자 해당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읽기에 앞서 '명상이 경력이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어 책 내용과 어우러져 좋았습니다. 유튜브 영상은 구글의 실제 명상을 하고 있는지가 채용의 요건이라는 구체적 사례를 들었고, 이는 대단히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또한 신성, 인성, 수성을 설명(명상을 하여 신성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요지)하며 영화 아바타의 세계관을 결부 지으니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런 유튜브 영상을 보니 명상코칭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이 더 와닿습니다. 게다가 저자는 코칭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코칭에서는 '모든 인간은 온전하고, 내부에 모든 문제의 해답을 가지고 있으며, 창의적인 존재로 본다.'라고 하는 코칭 철학이 마음에 듭니다. 즉, 수평적 관계에서 스스로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내적 동기 부여를 해주는 코칭을 저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나아가 나중 저의 명상이 무르익으면, 저 또한 명상코칭을 하여 남의 성공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때때로 저는 상대방과 이야기하다 이야기에 몰입하여 다른 것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때도 많은데, 이는 자신을 잊고 상대에 몰입하고, 경청하는 코칭 기술을 익히기에 좋은 성향인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이 부분에 있어 자신을 잊는다는 부분은 명상에서 중요한 과제가 자기 없음을 인지한다는 것과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제대로된 코칭은 일종의 대상 명상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코칭은 명상의 연장선이며, 명상에서 배우고 성찰한 것을 활용하는 좋은 기회라고요. 저자가 실제 명상코칭에서 하는 것들 몇몇 가지를 말씀드려 보면, 호흡명상, 알아차림 명상, 보고형 바디스캔 등입니다.
'명상코칭으로 성공을 디자인하다' 책에서 좋았던 문구 2가지를 소개하고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1. 명상과 몰입적 사고의 병행
아인슈타인은 때때로 자신이 창조적이지 못했던 이유를 생각하는 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생각을 멈추는 방법을 몰라서라고 했다. 바로 생각이 멈춘 그 순간의 고요한 상태에서 창조적인 돌파구가 열렸다는 것이다.
(여기서 저는 몰입적 사고와 명상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자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이어졌는데요. '관조와 몰입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2. 알아차림 명상을 통해 상위 욕구로 나아가는 법
갈망이란 그것을 이루고 난 뒤에는 어느 정도 내려놓을 수 있지만, 무조건 버리는 방법으로는 뿌리를 자르기 쉽지 않다. 욕망 속에는 자연스러운 부분이 있는가 하면 무지와 탐욕으로 인해 부풀려진 부분도 많다. 알아차림 명상을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순수한 욕구를 알아차릴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제대로 파악된 욕망을 바른 행동과 연결시켜야 제대로 성취가 되고, 이런 과정을 통해 욕구는 점점 상위 차원의 욕구로 진화한다. (매슬로우는 말년에 자기 초월 욕구를 생리욕구, 안전욕구, 사랑과 소속 욕구, 존경 욕구, 자아실현 욕구에서 추가시켰는데요. 자기 초월 욕구는 명상을 통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