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구매대행 실전 노하우의 저자 구대러에 따르면, 배송대행지(배대지)를 선정하는 것은 핵심 중의 핵심이다. 배대지의 대응 속도 및 서비스 품질이 결국 고객에게 가는 제품의 품질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배대지는 국내에 있는 관세 사무소와도 연결이 돼있어 일정 부분 통관업무도 담당한다.
배대지 선정 고려사항
배대지는 상품이 있는 국가 내에 위치하면서 항공이나 선박으로 물건을 국내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단순히 배송 역할만하는 것이 아니라 물품 검수 및 수량까지 확인해준다. 이와같은 배대지 선정에 있어 고려 사항 중 하나는 위치한 지역에 따라 세금이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 구매대행이라 할 때, LA에 위치한 배대지로 상품을 보내면 미국 내 세금이 붙는다. 하지만 오리건 지역은 모든 상품에 대해 세금이 없다. 즉, 오리건 지역의 배대지를 선택하면, 상품에 세금이 붙지 않아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것이다.
배대지 선정에 있어 또 다른 고려사항이라하면, 배대지에 상품을 등록할 때 선 송장번호가 나오는 배대지가 좋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스마트스토어 등의 마켓에서 정하는 배송 기한이 있어 이를 준수하고자 함이 첫째 이유이고, 둘째는 해당 마켓에서 송장번호를 입력하여 배송처리된 상태로 바꿈으로 고객이 주문을 취소할 확률을 줄이기 위함이다.
마지막으로 미국 같은 경우 종종 대륙을 횡단하는 데에 일주일이 넘게 걸리는 경우가 있음으로 물건 판매자 위치에 따라 다른 배대지를 사용할 수도 있겠다.
구매대행 통관 및 관세 관련
외국 제품을 내국품으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가 통관이다. 통관에는 일반통관, 목록통관 2가지가 있다. 구매대행은 대부분이 목록 통관이다. 하지만 건강식품, 식품, 기능성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주류, 담배류의 경우에는 일반통관으로 진행된다. 구매대행을 할 때 일반통관으로 진행되면 수수료가 발생한다. 일반통관은 대부분 배송대행지와 연계된 관세 사무소에서 진행되며 배대지 이용금액에 포함돼 정산되는 경우가 많다.
한편 통관할 때 개인 면세한도가 있는데, 150달러 이하(미국은 200달러 이하) 면 관세 없이 통관이 가능하다. 다시 말하면, 입항 기준으로 고객이 주문한 제품의 상품 가격 합계가 150달러(미국 200달러)를 초과하면 관세가 발생하게 된다.
구매대행 통관고유부호라는 것도 있는데, 이를 잘못 입력하여 세관에서 더 이상 운송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셀러마스터 등의 키워드 사이트에서 통관고유부호 일치 여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취인과 구매인이 다른 경우에는 수취인 통관고유부호 대신 구매인 통관고유부호를 넣는 경우가 많다.
※ 돈 되는 구매대행 실전 노하우_구대러 책을 참고했습니다. 다음 구매대행 하는 법 3편에서는 상품명 정하는 팁 등 미처 못다 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