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윤형 (ft. 흔한 재벌가 딸의 이미지와 다른 소탈하고 서민적인 모습?)
이건희의 막내딸 이윤형은 향년 26세의 나이로 미국 뉴욕 주의 뉴욕 애스터 플레이스에서 사망하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녀는 생전 한국 최대 재벌가의 막내딸이었지만, 여타 재벌가 3세들과는 다르게 인터넷에 자신의 사생활을 일정 부분 공개하고, 세상 사람들과 소통을 하려 했다.
20대 중반의 나이에 약 2000억대 자산을 가졌었고, 삼성네트웍스 주식 292만 주, 삼성에버랜드 지분 8.37%, 삼성 SDS 주식 257만 주를 가졌었다. 학력은 예원학교 음악과 플루트를 전공하고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나왔으며, 이화여대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대학원은 뉴욕대학교에서 예술경영학을 했었다.
한편 이윤형은 명품 치장 없이 수수한 학생의 모습이었으며,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서 흔한 재벌가 딸이라는 이미지와는 달랐다. 그녀의 목소리는 매우 여성스럽고 귀엽지만 자신의 의견을 낼 때는 매우 논리적이라는 평이 있다. 성격은 소탈하다는 의견도 있고, 조금 불같고 자신의 뜻대로 안 되면 열내는 성격이었다는 평도 있다.
그녀의 사망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교통사고라 알려졌었지만, 이후에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살의 원인은 신수빈이라는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집안의 반대가 심해 심리적 고통을 겪었다. 신수빈은 삼성가의 반대에 포기했었고,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얘기가 있어 이윤형은 이에 우울증, 상실감을 느꼈던 것이다.
유난히 아버지 이건희를 잘 따르던 이윤형, 요즘 이건희의 사망으로 화재가 된 삼성가를 떠올리며 세상을 안타깝게 떠나간 그녀를 다시금 회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