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 (ft, 당대 최고의 지성인, 그의 핵심 사상 정리?)
프로이트는 당대 최고의 지적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정신분석학으로 유명한데, 이는 인간의 정신 및 정신병 치료에 관한 이론인 동시에 문화와 사회를 해석하는 시각을 제공하는 이론이다. 오늘은 프로이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프로이트는 당시 합스부르크 제국의 일부였던 모라비아의 프라이베르크에서 태어났다. 이는 지금의 체크 프르쉬보르에 해당한다. 그의 아버지는 유대인으로 모직상이었고, 괴테의 자연에 대한 수필을 읽고 감명받아 전공을 의학으로 하기도 했다.
한때 프랑스에서 장 마르탱 샤르코 밑에서 연구했는데, 이 때의 19주 동안의 경험은 프로이트 일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당시 샤르코가 히스테리라고 분류된 환자들에 대한 연구에 대해 프로이트는 심리적인 질환의 원인은 뇌에 있기보다는 마음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가 그의 사상적 기반이 된다.
본격적으로 정신분석학 이론에 대해 얘기해 보면, 프로이트는 이를 통해 환자에게 마음에 연상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무작위적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이는 그가 무의식이라고 불렀던 정신의 한 영역으로부터 나오는 내용들을 밝히기 위함이다.
환자들이 자유연상 도중에 갑자기 말을 멈춘다든지 더듬는다든지 등의 어려움을 보일 때에, 그는 이것이 환자의 표현에 대한 갈등과 방어를 암시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를 저항이라고 불렀고, 이것은 숨겨진 충돌을 드러내기 위해 반드시 분석되어야 할 것이다.
1897년에 프로이트는 꿈의 분석을 통해 감정들의 의미를 드러내려는 시도를 시작했다. 그는 꿈의 분석이 무의식에 대한 지식을 얻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하면서, 꿈이 왜 생기며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대해 매우 상세히 설명했다.
좀 더 자세히 말해보면, 꿈은 소원실현이 위장되어 표현된 것이며 신경증의 증상들과 마찬가지로 정신의 내부에서 욕망과 이를 실현하지 못하게 하는 금지 사이의 충돌이 타협한 결과이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사람들이 기억하여 이야기하는 꿈의 현상적인 내용은 잠복된 의미를 베일로 가리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한편 프로이트는 성과학의 선구자로도 유명한데, 성욕의 개념을 관습적인 영역을 넘어서 어린 시절부터 계속되는 성애적인 충동들을 다 포함하는 것으로 확장시켰다. 인생의 초기에 시작되며, 만족시킬 것을 요구하고, 표현이 매우 다양하며 쉽게 잘못 발달될 수 있기 때문에, 그는 성욕을 인간 행동의 많은 부분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결론 내렸다.
프로이트는 신체에서 성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부위가 점진적으로 다른 부위에 의해 대체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성적 충동의 발달과정을 설명했다. 이는 리비도라고 하며, 그는 이를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생식기 등과 같이 단계별로 설명했다.
즉, 구강기에서는 성욕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의 젖을 빠는 것을 통해 구강으로 충족시키려 하고, 이후에는 다른 대체물로 옮겨간다. 구강기가 지나고 어린이의 성욕의 초점은 항문으로 옮겨지고, 그다음은 남근기이다. 남근기에서의 소년은 거세 공포를 동반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어머니에 대한 성적 욕구)가 나타난다.
이후 이가 억제되고 소위 잠복기를 거쳐 성숙된 성욕의 단계인 생식기로 변화된다. 당시 이런 프로이트의 이론에 대해 빈의 많은 사람들이 불쾌하게 생각했지만, 1900년대 초에 그의 이론에 대한 지지자들의 모임이 전 세계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1920년대에는 이드, 자아, 초자아로 위의 사상이 발전되었다. 여기서 이드는 유아기 때의 만족을 추구하는 가장 원시적인 충동이고, 본능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1차적 과정에 의해 지배된다. 그러고 나서 2차적 과정의 결과로 자아가 성장하고, 이는 현실 원리를 따르며 이드에 지배되는 쾌락 원리와 구별된다.
마지막으로 초자아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해소되는 동안에 사회의 도덕적 규범을 내면화하는 것으로부터 발달된다. 초자아는 부분적으로만 의식적이며 이드로부터 자아로 향하는 특정한 공격적인 요소를 빌려와서 죄책감을 들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