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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그밖의 재테크

비트코인 개괄 (ft. 1코인당 지금 2천만원에서 내년 말 3억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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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개괄 (ft. 1코인당 지금 2천만 원에서 내년 말 3억 5천만 원?)

최근 조선비즈 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 31만 8000만 달러(3억 5000만 원)까지 오르며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보고서가 트위터에 확산되었다. 보고서의 출처는 시티그룹이라고 포브스가 소개되었으며, 과거 세차례 반복되었던 가격등락 흐름을 분석을 보고서는 앞선 결과에 대한 근거로 든다. 이에 대해서는 투자자들 사이에 비현실적이라는 평가가 잇따랐으며, 씨티그룹 측에서는 이 보고서의 진위 여부를 언급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운용자산 3조 3000억 달러에 달하는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JP모건 측에서는 지난 10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통화로서 금과 견줄 만하다."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와는 상반되게 기관 투자자들이 계속 비트코인에 투자할지 의심스럽다는 의견, 미국 채권업계 거물로 불리는 제프리 군드라흐는 지난 10월 인터뷰에서 ''나는 비트코인을 믿지 않는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같이 화재가 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비트코인은 2009년 1월에 이가 처음 발행되었으며, 개발자는 사토시 나카모토이다. 이는 기존 화폐와는 달리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기관의 개입 없이 개인 간 빠르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기성 화폐와의 대표적 차이는 최대 발행량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며, 시세가 극도로 불안정하다. 현 시세를 알고 싶다면, 구글 검색창에 비트코인이라고 입력만 하면, 현 시세가 원화 단위로 표시된다.(현재 2020년 11월 24일 시점 가격은 20,454,744원이다.

향후 100년간 발행될 화폐량이 미리 정해져 있고, 2100만 개까지만 발행되며 2015년 2월 4일 기준으로 약 1500만 개 정도가 발행되었다. 이에 모든 비트코인의 총량이 2100만 개이고 비트코인의 최소 단위가 8자리인 것으로 총 2100조 사토시가 유통 가능하다. 즉, 0.00000001 BTC = 1 사토시이며, 더 많은 돈이 필요하면, 자릿수 제한을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비트코인은 컴퓨터를 이용하여 암호화 문제를 풀면 일정량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를 채굴이라 한다. 이는 많은 컴퓨터가 문제를 풀수록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져 전체 시스템의 보안성이 더 강화되는 체계를 지닌다. 현재는 문제의 난이도가 점점 높아져 개인용 컴퓨터를 수십 년 동안 계속 켜놓고 돌려도 풀 수 있을까 말까 한 수준이 되어 버렸다.

비트코인을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실제 화폐로 교환해 주는 거래소를 거쳐야 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소 이용자의 실명 확인을 강제하는 까닭이다. 거래소에서는 환전 수수료(보통 출금 시에만 물리고, 입금 시에는 물리지 않는다.)를 물리고 있고, 추가적으로 거래 수수료(팔거나 살 때, 모두 부과), 송금 수수료가 있다.

비트코인 하는 법

이제 비트코인 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이를 위한 첫 단계는 거래소에 가입하는 것이다. 거래소는 여럿 있음으로 선택을 위한 기준이 필요한데, 암호화폐 거래량이 많은지, 실명확인 가상계좌 발급이 가능한지를 살피면 된다. 이런 거래소 중 빗썸을 예로 들면, 이는 웹페이지에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규가입을 할 수 있다. 빗썸에서는 0.0001 비트코인부터 살 수 있으며, 이는 천 원 정도이다. 이 곳에서 매수할 수량과 가격을 입력할 수 있으며, 이는 주식 투자 앱을 다루는 방식과 유사하다.

이 밖의 국내 거래소는 코인원, 업비트, 코빗이 있으며, 2020년 6월 코인마켓 캡이 선정한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에서 코인원이 10위, 빗썸이 14위, 업비트가 15위, 코빗이 20위 순이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사실 인간은 누구나 위험을 피하려는 성향이 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는 하지만 가격 변동성이 크다면 투자를 하는데, 꺼려지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투자자의 입장에서 해당 자산의 변동성을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중요하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전통적인 자산과 비교하여 가격 변동성이 심하다. (암호화폐 중 가장 오래되었고, 유동성이 가장 많아, 암호화폐 중에서는 가운데에서는 가장 낮은 편이다.)

가격 변동성이 큰 이유로 암포 화폐 시장이 연중무휴인 까닭도 있다. 전통적인 자산 시장은 장이 열리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나, 토요일에도 일요일에도 가격이 변화하기에 그만큼 변동성이 커지는 것이다. 이에 만약 비트코인에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이 변동성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문제가 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파생상품 시장이 활발하게 작동하고 있다. 이에 변동성을 관리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며, 다른 다양한 자산을 적절히 묶어 포트폴리오를 짜야할 것이다. 상대적인 가중치는 자산 상황에 따라, 선호에 따라 개인 투자자의 몫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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