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r 마음챙김 프로그램 지도자 관련 국제 자격증 1급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희영 연구소장님의 프로그램인데, 비용적인 면이 문제가 되어 선뜻 못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8주 수강 후에 기술 습득 워크숍 및 스터디를 거칩니다. 여기에는 자신이 직접 명상 수업을 진행해보고 녹화하여 모니터링하고 코칭받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묵언 집중 수련이나 통찰 집중 수련, 개인 멘토링 과정도 눈에 띕니다. 무엇보다도 훈련을 이수하면 BMC(미국 브라운대학 마음챙김 센터) 웹사이트에 등록이 되니 국제인증이 명실상부해집니다.
어릴 때부터 인류의 스승이라 추앙받는 공자, 노자, 예수, 붓다가 멋있어 보였습니다. 치기 어린 마음에 나 또한 인류의 스승이 되어야지 하고 꿈 리스트 노트에 해당 꿈을 적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 와서 인류의 스승이라는 꿈은 제게 있어 다양한 배움의 핵심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 제대로 된 첫걸음이 지금 명상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명상 방식 중에서 mbsr 마음챙김 명상은 치유면에서 매우 뛰어납니다.
mbsr 명상에서 몸을 알아차리는 훈련을 통하면, 마음을 보는 것이 쉬워지고, 마음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되면 고통받던 마음은 치유됩니다. 이처럼 몸을 기준으로 삼아서 현재를 상실한 우리가 현재로 돌아올 수 있게 되고 현재에 충실할 수 있게됩니다. 몸과 마음이 편해지니 상황판단도 잘되고 자기 하는 일에 열심히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mbsr 명상에서는 몸의 내면을 중요시하여, 내면이 확립되고 기준잡아지면 결국은 관계성으로 나와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지금 현재 여기로 돌아와서 원래의 단순성으로 돌아갈 때 우리 삶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런 면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mbsr 마음챙김 프로그램 지도자 자격증을 경제적으로 좀 더 풍요로워지면 도전해보기러 마음먹었습니다.
이왕이면 국제 자격증 1급이면 좋습니다. 이것을 따낸다고 인류의 스승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에게 티칭으로 좀 더 나눌 수 있는 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음챙김을 가르침으로 해서 가장 많이 배우는 것은 저일 것입니다. 저의 세계관과 저의 세계 안에서 저 자신이 차지하는 위치를 좀 더 제대로 물어볼 수 있을 것이며, 제가 살아가는 매 순간의 풍요로움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을 계발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