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리뷰

트렌드 코리아 2021 정리 (ft, 팬데믹 시대의 위기에 속수무책이라면?)

728x90

트렌드 코리아 2021 정리 (ft, 팬데믹 시대의 위기에 속수무책이라면?)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 지 벌써 2개월 중반을 넘은 시점이다. 이 가운데 우리는 코로나의 종식은 가능한가? 팬데믹 시대를 맞이하여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가? 우리는 이러한 질문들을 생각해보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2021년 한 해의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트렌드 코리아 2021 주요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다.

우선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업종별로 V, U, W, S, 역 V 등 다양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앞으로는 대면, 비대면, 혼합의 황금비율을 찾아갈 것이며, 소비자들은 고통분담, 상생 노력을 하는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갈 것이다. 특히 판촉, 할인보다는 기본 기능과 안전 등 본질에 충실한 상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갈 것이다.

여기에 더해 트렌드 코리아 2021은 돈과 소비에 편견이 없는 새로운 소비자들을 제시하고 있다. 즉, 자본주의 속에서 입고 먹고 배우고 놀며 자랐기에 자본주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안다. 이에 최적화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요즘의 소비자들은 소비에 대한 욕망이 솔직하다. 원하는 걸 손에 넣어 성취감을 느끼고, 남들과 차별화된 소비로 자아를 표현하기도 한다. 특히나 재무관리면에서는 동학 개미, 서학 개미, 병정개미, 파이어족이 등장하며 그들은 궁극적으로 돈 걱정에서 벗어난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한다.

이런 와중에 우리의 삶은 롤러코스터 타듯이 즐기는 삶이 되기도 한다. 다시말하면, 롤코 라이프인데,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르는 말이다. 짧은 유행에 사람들과 함께 참여하고, 그 안에서 재미를 찾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곧 다음 놀거리로 넘어감을 트렌드 코리아 2021은 얘기하고 있다. 이가 나타난 배경에는 Z세대는 디지털 기술을 당연하게 접하며 자라난 인류 첫 세대이며, 부유하게 태어나 기대 수준은 높지만,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으로 불안은 더 큰 세대이기 때문이다. 이런 불안은 재미에 대한 강박적 추구로 나타난다.

트렌드 코리아 2021 관련 영상

한편 트렌드 코리아 2021은 코로나 이후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래에는 새로운 형태의 집이 등장하게 된다. 즉, 먹고, 자고, 사고, 놀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휴식하고, 꾸미는 모든 활동의 중심지가 되는 것이 집이다. 코로나를 겪으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집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향후 집 관련 산업인 홈인테리어, 리모델링, 홈트, 홈 뷰티 등은 계속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더욱 중요해진 것이 진실의 순간을 만드는 힘은 여전히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인간의 손길은 여전히 필요하다.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인간적인 외로움이 증폭되었으며, 스마트기기의 발달 또한 여기에 가세한다. SNS는 타인과의 교류를 향한 욕망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고독에 대한 두려움은 온라인으로 연결될수록 역설적으로 강화되는 것이다. 이에 언택트가 강화될수록 휴먼터치가 필요해진다.

트렌드 코리아 2021이 얘기하는 휴먼터치의 핵심은 인간적 소통을 강화하고 기술에 사람의 숨결을 불어넣는 것을 핵심으로한다. 단순하게는 고객중심의 공간과 동선을 꾸미는 것도 이에 해당하며, 바리스타를 예를 들면 고객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사용하는 것이다.

오늘은 트렌드 코리아 2021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이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바꾼 것은 방향이 아니라 속도라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트렌드의 방향이 바뀌었다기보다는 그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가속화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사회적 상황 속에서 우리는 시대적 흐름, 즉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해진다. 이에 해당 책은 일독해 볼 가치가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