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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텐센트 최근 및 전반 정리 (ft, 왜 텐센트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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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최근 및 전반 정리 (ft, 왜 텐센트 인가?)

텐센트는 중국 최대의 종합 인터넷 회사이자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의 비디오 게임회사이다. 또한 알리바바 그룹과 함께 중국 시장 내에서 민간 대기업 중 투톱이며 아시아 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그런 텐센트가 한국 게임사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 위해 최근 60억 달러, 한화로는 6조 60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이나 한국의 대형 게임사의 인수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도 연달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내 게임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기도 했다. 넷마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카카오 게임즈, 컴투스, 웹젠, 넥슨지티 등의 주가가 그 예가 될 수 있겠다. 특히 텐센트가 꾸준히 지분 투자 의사를 밝혀 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 펄어비스의 주가는 지난 1월 29일 31만 4900원에 거래되었는데, 이는 25일 만에 20%나 상승한 가격이다.

이처럼 주식 투자자들은 환호하고 있는 실정이기는 하지만 자칫 중국 자본에 의해 국내 게임계가 잠식당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시각이 있기도 하다. 위에서 밝힌 넷마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의 우리나라 알짜 게임사들이 텐센트에 넘어가면 국내 게임 개발 역량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2020년 이래로 시총으로 페이스북마저 제친 텐센트는 전세계 IT나 게임 관련 기업들을 인수하거나 투자하면서 유명세를 키워나갔다고 볼 수 있다. 그들이 인수한 대표적인 해외 게임사는 미국 게임사이자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 배급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열 등을 제작한 슈퍼셀 등이다. 하나같이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 할 지라도 한 번쯤은 듣어본 게임이거나 회사명이다.

텐센트 관련 영상

사실 텐센트 그 자체는 매력적인 투자 기업이 될 수 있다 생각된다. 그들이 이미 소유한 지분은 위에 그치지 않는다.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인 크래프톤의 2대 주주이기도 하고 넷마블의 3대 주주이기도 하며, 카카오톡의 카카오 3대 주주이기도 한 그들은 워너 뮤직 그룹, 테슬라 지분까지 가지고 있다. 사업도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사업을 하고 있다고 는데, 중국판 네이트온이라 할 수 있는 qq 메신저가 대표적이다. 중국판 카톡이라 할 수 있는 위챗도 운영하고 있으며, qq메신저나 위챗은 그 어마어마한 중국 인구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다. 중국에서 1, 2위를 점유하고 있는 두 메신저 프로그램이 모두 텐센트가 가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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