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사용법 (ft, 우리는 왜 이에 열광하는가?)
오늘은 클럽하우스 사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개괄 설명을 하자면, 이는 2020년 4월에 출시된 소셜미디어이다. 애플이 생산하는 제품 중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운영체제인 iOS에서만 작동하며, (즉, 아이폰만 가능, 안드로이드 체제는 되지 않아 이를 이용하기 위해 아이폰 중고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다.) 음성 기반으로 대화로 소통한다. 이가 주목받는 것은 현실에서 만나기 힘든 일론 머스크,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인들의 속내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2021년 1월 기준 창업 8개월 정도만에 이용자가 2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클럽하우스 사용법 관련 영상
클럽하우스가 팟캐스트나 유튜브 등 기존 소셜미디어와 차별되는 것은 쌍방향 음성 기반이라는 것인데, 사용자가 방을 개설하고 대화할 사람을 초청하면 수많은 사람이 그 방에 들어가 발언자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다. 일방으로 듣기만하는 것이 아니라 손들기 버튼을 클릭하여 대화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한 점이 신선하다.
본격적으로 클럽하우스 사용법을 보자면,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 사용 중인 다른 유저에게 초대를 받아야 한다. 초대장은 1~2장이 주어지며, 가입하고 대기상태로 두면 이미 이용 중인 지인이 나를 픽업하기도 한다. 현재는 이용자를 늘려가기 위해 활동하다 보면 초대장이 랜덤 하게 1~3장씩 추가로 주어지기도 하는데, 몇몇 경우 초대장이 아얘 없는 경우도 있다.
또한 실명을 사용해야 하며, 방은 팔로우한 사람이 뜨니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이가 있다면 바로 바로 팔로우를 하자. 방에 들어가면 맨 윗줄의 섹션이 스피커고 아래쪽 섹션이 청중이다. 라이브로 진행되고 다시 듣기가 되지 않기에 현장성을 중요시하는 이들에게는 선호될 수 있으나 듣고 싶을 때 듣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이는 단점이 될 수 있겠다. 댓글이나 채팅은 남길 수 없다.
오늘은 클럽하우스 사용법을 알아보았다. 설명이 부족하다면 위의 영상에 좀 더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이 앱은 동종업계간 지식교류, 인사이트 공유 목적이 많다. 유명 인사가 따로 대본을 보고 말하는 것이 아니니 말 그대로 얘기하는 날 것의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다. 이에 한마디로 무료 강연 풀이라고도 얘기할 수 있겠다. 언제든지 청중이 참여가 가능하다는 면에서는 확장된 소통일 수 있겠지만, 참여 의사가 없거나 이러한 방식이 맞지 않는 이들에게는 좀 더 권력화 된 소통일 수도 있는 것이 클럽하우스 소셜미디어라 말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