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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미학, 디자인

이우환 화백 (서울옥션 경매 최고가 22억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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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화백에 대해 적고자 한다. 며칠 전 신문을 보았는데, 그의 작품들이 경매 최고가에 팔렸다고 한다. 최근 들어 미술 경매에 흥미가 생겨 서울옥션 사이트의 온라인응찰 웹페이지도 자주 들어가는 나로서는 주목하게 되는 신문 기사 내용이었다.

이에 오늘 다시금 그 기사가 생각이 나서, 이 글을 적고자 네이버 검색창에 해당 작가 이름을 써넣었다. 그러니 22억 최고가 낙찰, 이우환 점으로부터라는 제목의 뉴스 기사를 보게 되었다. 두어 달 전인가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그림이 경매 최고가에 낙찰되었는데 그 기록을 다시 경신했나보다.

서울옥션에서 지난 2021년 6월 22일 서울 강남센터에서 열린 경매에서 한국 추상화 거장 이우환 작품인 점으로부터는 점이 나선형으로 돌아가면서 유기적인 흐름을 나타낸다고 하며, 15억 원에서 시작해 22억 원에 낙찰되었다고 알렸다. 기존 최고가 작품은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2019년 20억 7000만 원에 팔린 동풍이라고 한다.

이렇게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경매 낙찰가를 자랑하는 작품들을 아직 사지는 못한다. 내가 서울옥션 온라인 응찰 웹페이지에서 사려고 보는 작품들은 100만 원 이하의 작품들이다. 저가 매수하여 고가에 팔기. 그림 공부도 더불어 되고 좋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나뿐이 아니라 요즘 추세가 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2월부터 6월 초까지 거의 매달 열린 서울옥션 메이저 경매 낙찰총액은 84억에서 110억 원대였는데, 앞서 얘기한 지난 22일 열린 상반기 서울옥션 마지막 경매는 낙찰총액이 243억 원이라 2~3배나 올랐다. 이것만 보더라도 그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

한편 이우환 화백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중퇴했고 니혼대학 철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36년 경남 출생으로 올해 2021년 나이는 85세이다. 일본의 예술운동인 모노파(물체 그 자체에 대한 탐구를 통해 거기서 미학적인 면을 발견하는 것)의 이론적 토대를 만든 것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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