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귀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강사님은 20년 이상 영어 교육 및 관련 연구를 해오신 분으로 심리언어학, 뇌 언어학 박사이며, SLAT(Second Language Acquisition and Teaching) 자격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화려한 경력의 강사님의 강의가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영어공부 혼자하기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뼈대를 잡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바로 실행으로 이어지게 되어 제게 있어서는 천금과 같은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끌어당김의 법칙, 잠재의식 등의 이론의 맹신봉자라 강사님의 영어마인드 세팅도 이와 관련되어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그리고 예전 신동선 박사님의 책 '뇌신경 연결의 비밀'과 재능의 연관성을 연결지은 내용과도 맞닿아 있어 좋았네요.
영어 초성장비법을 위한 마인드 세팅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영어 초성장 비법을 위한 마인드 세팅에는 목표 설정이 중요합니다. 언어는 왜 공부하는지, 이에는 구체적인 수치를 넣어 목표 설정이 이루어지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구체성은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목표 달성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점검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성장과정을 기록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의 영어 녹음을 30일 이후 한 번씩 비교해보는 것이죠.
이와 같은 목표는 무의식과 잠재의식 그리고 시각화 작업, 인체의 5가지 감각 모두를 활용하여, 실제 현실에서 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그리고는 루틴화 작업을 통해 습관이 형성되면 반드시 목표는 달성됩니다.
뇌신경망 연결에서 찾는 영어 초성장 비법
뇌는 시냅스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런 뇌 신경망, 뇌 연결망에서 어떤 한 분야에 재능을 나타내려면 연결망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시냅스 연결망을 강화시키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되는 방법으로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는 아이들 언어 습득과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쉬운 표현, 과장된 목소리, 하이톤, 제스처, 놀라움 등의 감정 활용, 상황극, 예측 가능한 학습, 상황과 맥락의 연결 등입니다.
우리는 이런 다각도의 방식을 활용하여, 우리 스스로 영어 말뭉치들을 조립하는 작업을 많이 해야 합니다. 여기서 영어 말뭉치라는 것은 우리가 반복하여 사용하는 단어들과 표현들이라 할 수 있으며, 시중에는 Collocations 말뭉치 사전으로도 쉽사리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말뭉치들을 배열하고 조립하는 활동을 많이 하게 되면, 자신이 그 상황에 맞게 사용한 정보가 자신의 머리에 장기 기억화되고 자동화가 됩니다. 뇌의 시냅스가 연결되며, 한번 연결된 것은 반응속도가 빨라지게 되는 것이죠.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생각하는 이미지, 상황들을 바로 영어로 말하는 '되는 반복'을 해야 합니다. 한국어로 재해석하지 않고 영어로 바로 말하기 위해서는 '영어 말뭉치(Collocations)'를 머리에 많이 가지고 있고, 이를 입으로 계속 표현해서 머슬 메모리를 발달시켜야 합니다. 하면 할수록 영어 시냅스가 강화되어 자동화될 것이며, 여기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동시에 익히면 자동화는 가속화됩니다.
언어 습득에 있어 예측과 메타인지의 중요성
강사님은 예측하는 능력을 언어습득에 있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예측하는 능력은 경험에 기반됩니다. 이런 예측과 다른 경험, 즉, 에러를 통해 우리의 학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에 우리는 예측하고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자꾸 말해봄으로써, 학습이 일어날 수 있는 중요한 기회 빈도를 뇌에 최대한 줘야 합니다.
또한 메타인지를 이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메타인지는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라고 얘기한 것과도 이어지는데요. 다시 말하면 내가 어디까지 알고 어디까지 모르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메타인지는 앞서 마인드 세팅 때 얘기한 목표 설정과 중간점검을 통해 높일 수 있으며,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 특징이 메타인지가 높다는 면도 우리가 메타인지를 필수적으로 영어 초성장 비법에 같이 가져가야 할 이유입니다.
기본 영어회화로 자기 수준에 맞는 것부터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위에서 말씀드린 영어공부 혼자 하기의 초성장 비법에서 '되는 방법'은 자기 수준에 맞는 기본 영어회화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이런 회화에는 이미지화할 수 있고 스토리가 있으면 좋습니다. 이에 상황과 맥락에 맞는 학습이 되어 뇌 연결망이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모두의 영어 완전정복을 빌며 이만 적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