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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민정수석 정리 (ft, 논란의 발단부터 사의표명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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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민정수석 정리 (ft, 논란의 발단부터 사의 표명에 이르기까지)

최근 신현수 민정수석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여권 측은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안절부절이다. 왜냐하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으로 지지율 급락의 경험을 했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갈등은 언제든 터질 수 있었다는 시각이 다분하다. 문 대통령이 검찰 엘리트 출신인 신현수 민정수석을 발탁한 것은 앞선 갈등 수습과 소통에 대한 기대감이 담겼겠으나, 지금 벌어지는 초유의 사태를 보건대 역시 쉽지 만은 않은 일이다.

이에 신현수 민정수석에 대해 전반 사항을 정리해보자면, 그는 김종호 비서관의 뒤를 이어 2020년 12월 31일에 해당 직책을 맡았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검사 출신 민정수석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취임 이후 대통령 친인척을 감시하는 특별감사관을 임명하자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종국에는 취임 이후 두달 만인 2021년 2월 사표를 내게 된다.

문 대통령 vs 신 수석 믿었던 도끼에 발등?

이의 배경에는 이성윤 중앙지검장의 교체와 한동훈 검사장의 일선 복귀를 두고 박범계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맞서게 되었는데, 이를 신현수 민정수석이 조율하려 했지만 박범계 안이 재가되었다. 이에 신 수석은 사의를 표명한 것이다. 문 대통령의 거듭된 만류에도 사의를 굽히지 않던 신 수석은 현재 휴가를 내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주말까지 나흘간 숙고의 시간을 거친 뒤 2월 22일 출근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박범계 안이 재가가 된 배경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는 이성윤 검찰총장 체제를 통해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등의 권력형 비리수사를 뭉개려는 문 정부의 의도가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 소식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사과하고 더 소통하겠다고 얘기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역시 빠르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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