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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상식, 이슈

시지프스 정리 (ft, 드라마 내용, 제목 뜻, 인물관계도부터 시지프스 신화 이야기에서 파생되는 알베르 카뮈의 생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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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정리 (ft, 드라마 내용, 제목 뜻, 인물관계도부터 시지프스 신화 이야기에서 파생되는 알베르 카뮈의 생각까지?)

요즘 화제의 드라마로 시지프스가 있다. 박신혜와 조승우를 주연으로,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히려는 천재 공학자와 그를 위해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이다. 2021년 2월 17일에 첫 번째 방영을 하고 시청률을 5.6% 기록하였다. 16부작으로 수요일과 목요일 저녁 9시에 JTBC에서 방송된다. 인물관계도는 아래를 참고하자.

시지프스 신화 관련 영상, 실존의미 알기?

주인공만 보자면, 박신혜는 거구의 남자들을 맨손으로 때려눕히기도 하고 저격, 폭탄 설치 등이 가능한 최고의 전사로 나온다. 한편 조승우는 천재 공학자로서 세계적 기업을 일구어내어 국민 영웅으로 불린다. 드라마의 제목은 그리스 로마 시지프스 신화에서 가져왔으며, 제목 자체의 뜻은 그리스어로 표기했을 때 앞부분 글자인 시그마가 세계관의 핵심 축을 담당한다. 이에 드라마의 로고나 티저 속 인물들도 이 표시가 나타난다.

사실 시지프스는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이기도 한데, 그는 신들을 기만한 죄로 산 정상으로 바위를 밀어 올리는 벌을 받는다. 이는 바위는 정상에 오면 다시 아래로 떨어지기에 다시 처음부터 올려야하는 끝이 없는 형벌이다. 이에 대해 알베르 카뮈는 우리 인간 자체를 상징하는 시지프스는 끝없는 형벌의 시간이 오히려 자신만의 시간이 된다고 얘기했다. 즉, 이 시간이 신에게 유일하게 반항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반복되는 형벌에 대한 무의미함이 없어지고 무한한 반복을 즐기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은 시지프스 뜻, 인물관계도, 신화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드라마가 부디 계속 흥행하여,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사람들이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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