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 정리 (ft, 자동차 부품계의 히든챔피언?)
한때는 오늘의 급락주라 평가받기도 했던 세원이 오늘 2021년 2월 18일 장 마감을 10여분 남겨둔 시점에 상한가를 한창 기록 중이다. 이는 전일대비 29.95% 오른 것으로 7,810원의 주가를 보이고 있다. 이들 회사는 자동차 부품 등의 제조 및 판매 등을 목적으로 1991년 12월 설립되었다. 코스닥 상장은 2017년 10월에 이루어졌다.
세원의 주요 제품으로는 라디에이터와 에어컨 헤더 콘덴서이며, 해당 제품에 대해 시장점유율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시장 경쟁력이 확보되었다는 평가가 있다. 매출의 대부분은 국내 시장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요 매출처는 1차 협력업체인 한온 시스템 , 고산 및 보쉬전장이다.
오늘 위와 같이 초급등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제2의 테슬라 라 불리우는 루시드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국내 파트너가 세원(루시드와 헤더콘덴서 계약을 2020년 12월 체결)이기 때문이다. 제2의 테슬라라 평가받는 미국 전기차 회사 루시드 모터스의 기업 가치는 한화로 13조 3000억 원정도이다.
한편 세원의 시가총액은 2,234억 원이며, 앞서 오늘의 급락주라 평가받았다고 얘기했던 것처럼 코로나가 한국에 확산되어 주식시장이 붕괴한 시점에는 1,230원을 찍기도 했다. 코스닥에 상장되었던 시점인 2017년에서부터 2019년까지의 그들 실적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출액 면에서는 454억 원에서 814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13억 원에서 63억 원으로 증가하였다. 이것 만을 보건대 세원의 주가 전망은 대체로 밝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추가적으로 최근 한 달 사이에 외국 자본은 2만 주가량 감소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