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상식 로힝야족 정리 (역사적 배경 및 아웅산 수지 입장과 대비되는 로힝야 입장?)
목차
1. 도입
2. 로힝야족의 역사적 배경
2.1 관련 영상, 국적 없는 소수민족, 로힝야족
3. 로힝야족 난민 3가지 입장 및 아웅산 수지의 입장?
4. 동족 학살을 방조한 아웅산 수지를 로힝야족이 옹호하는 이유?
5. 요약
1, 도입
로힝야족은 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의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으로, 세계적으로는 250만 명정도가 살고 있다. 그들은 인도 아리아 계통이고, 방글라데시에서 건너왔으며, 이슬람교를 믿는다. 버마족(미얀마에서 가장 다수인 종족)들의 생각과는 달리 이들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핍박받는 민족이라는 평이 있다.
2, 로힝야족의 역사적 배경
역사적으로 로힝야족은 미얀마를 식민지로 통치하던 영국 아래 있었다. 태평양 전쟁(일본의 대미 무력 도발)이후 당시 영국과 일본은 적대관계에 있었는데, 이때에 영국의 지원을 받은 로힝야족은 영국의 의도(대일 항전을 위한)와는 다르게 미얀마인 2만여 명을 죽인 이력이 있다. (농토 문제) 이와는 반대로 일본이 지원한 미얀마인은 로힝야인 5천여 명을 죽이기도 하였다. 이런 역사적 배경 아래 버마족 등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미얀마인으로부터 엄청난 미움을 받는다.
위와 같은 역사 배경 하에 최근 지난 2021년 2월 20일에는 미얀마 군부에 의해, 쿠데타에 대항하는 시위를 벌였다는 명목으로 무차별 학살을 당해 세계적으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타협이 없는 미얀마 정계에서 로힝야족에 대한 탄압은 만장일치 사항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얀마인들에게 미움을 사고 있다.
2,1 관련 영상, 국적 없는 소수민족, 로힝야족
혹 앞서 얘기한 것처럼 방글라데시에서 넘어왔기에, 이렇게까지 미움을 받는다면, 차라리 방글라데시로 돌아가거나 제3 국으로 난민 망명을 하는 것이 나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미얀마 군부에 쫒긴 로힝야족은 방글라데시의 국경 근방 난민촌을 포화상태로 만들었고, 방글라데시 정부마저 그리를 꺼리는 입장이다. 방글라데시와 같은 입장으로 제3국 또한 그들을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난민은 70만 명이 넘은 실정이다. 방글라데시는 자체 인구밀도가 매우 높고 최빈국에 속하는 가난한 국가이기에 이들 로힝야 난민을 받을 여력이 없다.)
3, 로힝야족 난민 3가지 입장 및 아웅산수지의 입장?
한편 로힝야족 난민 내부에서는 잔류파, 귀환파, 항쟁파가 있다. 잔류파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어떤 얘기를 하던지 계속 방글라데시에서 살 것이고, 미얀마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귀환 파는 굴욕적인 조건을 받아들이더라도 고향에 돌아가겠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나머지 항쟁파들은 무장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유혈사태가 무수히 유발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아웅산 수지는 지난 군부독재 정권 몰락과 민주화 운동의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지만, 로힝야족에 대한 폭력에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고 묵인했다는 점을 들어 비판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아웅산 수지의 행동에는 미얀마인 전체 인구 68%를 구성하는 버마족과 그리고 다른 소수민족들의 증오를 받고 있는 로힝야족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표명한다면 분명 정치적으로 매장당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다.
4, 동족 학살을 방조한 아웅산 수지를 로힝야족이 옹호하는 이유?
로힝야족은 아웅산 수지가 동족 학살을 방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인다. 이는 미얀마 군부는 실제 학살의 주체이며,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지를 대신하여 재집권한다면 완전한 그들 민족의 몰살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의식을 가졌기 때문이다.
5, 요약
미얀마인의 증오로 세계적으로 로힝야족의 국제적 난민 문제와 학살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로힝야 탄압을 규탄하는 공식 성명을 유엔은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프란시스코 교황도 나선 상태이다. 역사적으로 위에서 얘기했던 것과 같이 은원 관계가 존재하고 미얀마인들에게 그들을 침략자로 볼 이유는 충분하지만, 그 누구도 사람을 마음대로 죽일 권리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