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초아가 돌아왔다? (ft, 근황에서부터 그녀가 노력파가 될 수 있었던 비결까지?)
2021년 2월 16일 tvN 온 앤 오프 방송에 오랜만에 초아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장장 3년에 걸친 공백기였다. 그 사유에 대해 들어보고자 하니, 그녀는 긍정적으로 다 좋게 생각하는 편이었으나 한순간에 퓨즈가 나가듯이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여기서 한순간 퓨즈가 나갔다는 것은, 걸그룹 AOA의 맏언니와 메인보컬을 맡아 부지런히 활동에 임했던 초아가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려 2017년 6월 팀을 탈퇴했음을 이르는 말이다.
이에 3년의 공백기 동안 그녀는 새로운 일상으로 변모하였다. 그 새로운 일상은 주식을 하기 위해 매일 오전 9시에 일어나기도 하고 아이돌 활동을 하며 잠을 못 자고 지친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잠도 많이 잤다. 사실 우울증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너무나 흔한 병이 되었으며, 아이돌이라는 가열하게 자신을 몰아붙여야 하는 삶에서는 더더욱 정도가 심해질 경향이 많다.
초아 근황 관련 영상
한창 활동 당시의 초아는 의식주 빼면 연습만 할 정도로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물론 그런 노력이 다행히도 보상받아 AOA 팀 내에서도 가장 출중한 가창력을 가진 멤버로 인정받았고, 팬들에게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밧데리가 어느 순간 방전되는 것처럼, 아니 그녀의 표현처럼 한순간에 퓨즈가 나가버린 그녀는 우울증으로 팬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눈시울을 붉힐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도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는지 앞서 얘기한 온 앤 오프에 출연하여 근황을 전하며 MC로 발탁되었다.
마지막으로 초아의 프로필을 읊자면, 1990년 생으로 2021년 올해 나이로 31세가 되며, 어릴적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 끝끝내 해내고야 마는 근성 파이다. 이렇게 그녀가 근성 파이고 노력파인 것은 중학교 시절 약한 영어에 대한 해결책을 선생님이 제시해준 것에서 시작되었다. 그 해결책이라는 것은 교과서를 통째 외우는 것, 실제 이를 실천하여 성적이 2등으로 오르고 노력으로 안 되는 게 없다는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