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도입
2. 래퍼로서의 제이지
3. 사업가로서의 Jay-z
4. 총평
5. Jay-z의 삶에서 생각해보는 것 (ft. 잘하는 일 vs 좋아하는 일)
제이지 (ft, 플렉스 하는 삶을 살고 싶나요?)
1, 도입
최고의 힙합 황제라 할 수 있는 제이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역사상 래퍼로도 엄청나 성공을 했지만, 사업가로서도 탁월하다. 비욘세의 배우자로도 유명하다. 재산이 2020년 10월 포브스 기준으로 10억 달러에 달한다. 한화로 약 1조 2138억 원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2, 래퍼로서의 Jay-z
그런 제이지에 대해 알아보면, 이와 같은 그의 성공의 비결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일단 그의 래퍼로서의 시절을 재조명해보자. 빌보드 1위를 한 블루프린트 앨범을 기억하는가? 길이는 1시간 분량밖에 되지 않지만, 미국 의회 도서관에 음성물 최초로 영구 보존되는 명작이다.
해당 앨범은 롤링스톤에도 선정되었다. 출시 당시 힙합 앨범들의 틀을 통째 바꾸어 버린 앨범이라는 평이다. 블루프린트라는 앨범 제목 그대로 21세기의 힙합의 청사진이라 해도 과히 과언이 아니다. 엇박과 정박을 넘나드는 Jay-z의 재치있는 래핑을 듣고 싶다면 추천한다.
이밖에도 많은 흥행작을 출시한 Jay-z는 미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래퍼 중 한명이 되었다. 당시 앨범 판매량이 5천만 장 이상이었고 싱글 판매량은 7천만 장이나 팔려나갔다. 덕분에 재산이 엄청나게 불어나 다른 래퍼들과 달리 남다른 플렉스(자신의 성공이나 부를 뽐내거나 과시)를 보여주기도 했다. 예를 들어 뮤직비디오 상에서 수 십억에 해당하는 차를 개조하는 것을 보여 준 것 등이다.
3, 사업가로서의 제이지
이와 같이 성공적인 래퍼 시절을 보낸 그는 사업을 할 수 있는 자본금을 충분히 마련하였다. 최근에는 래퍼로의 인생보다는 사업가로서의 인생에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에게도 대마를 팔며 프리스타일 랩을 시도하던 가난하던 시절이 있었다. 대다수의 그 시대 할렘가 저소득층 흑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 역시 마약을 팔며 힙합음악을 해나갔던 것이다.
그랬던 그가 랩을 갈고 닦아 학교 내 속사포 랩으로 최고가 되고, 이후 차에서 자신의 CD를 직접 팔기도 했다. 그리고는 라커 펠라 레코드를 친구들과 설립까지 한다. 거기서 출시된 제이지의 데뷔 앨범이 Reasonable Doubt이었다. 이 역시 앞서 블루프린트 앨범이 그랬던 것처럼 2020년 롤링 스톤이 선정한 명반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그에게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근성 그리고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대담한 도전이 있기에 성공적 데뷔를 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사업가로서의 Jay-z 역시 CD를 직접 팔고 레코드 회사를 설립했을 때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할 수 있다. 이미 그는 초창기 때부터 래퍼 겸 사업가였던 것이다.
이후 락커웨어같은 의류사업을 하여 성공하기도 하고, 스포츠 에이전트로서 스포츠 관련 사업에 뛰어들기도 한다. 맨체스터 시티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유벤투스 FC 등 굴지의 팀들이 그의 고객으로 있다.
그는 사업가로서 투자도 잘한다. 기업을 통째 인수하기도 하고, 일부 지분을 소유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돈을 잘 굴린다. 투자하는 데는 자신의 선호가 많이 반영되는 듯하다. 앞서 스포츠 에이전트로 스포츠 사업을 하는 것도 본인이 아스날 FC의 팬인 등 스포츠 자체에 관심이 많은 까닭이다.
물론 그의 사업가로서의 판단과 과감한 시도도 성공에 큰 요인을 하겠지만, 이런 자신감 있는 투자는 래퍼로서의 성공으로 인한 탄탄한 자본력에서 오는 듯하다. 일단 경제력이 충분히 있으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더 시간 투자를 더 할 수 있는 등 유리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2006년에 제이지가 인수한 명품 샴페인 회사인 아르망 드 브리냑에 명품 브랜드 회사 LVMH가 투자를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유럽 최고의 부호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LVMH는 루이뷔통, 불가리 등 고급 명품 브랜드가 다수인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명품과 힙합의 새로운 조합이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줄 수 있고, LVMH의 세계적 유통망이 Jay-z의 샴페인 회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를 할 것임이 예측된다.
4, 총평
제이지는 한마디로 모든 것을 얻은 남자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부를 이루었고, 음악으로도 더 이상 이루지 못할 만큼 정상의 자리에 올라갔다. 게다가 이혼설, 불화설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비욘세라는 최고의 와이프도 얻었다.
그들의 가정사는 알 수 없지만, 합작 앨범을 내며 같이 음악하는 등,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인생의 반려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 같다. 앞으로도 Jay-z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업을 하고 음악을 하며, 자신의 참된 인생을 살아갈 것이다.
5, 제이지의 삶에서 생각해보는 것 (ft, 잘하는 일 vs 좋아하는 일)
진짜 성공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원하지 않는 일을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것보다는. 이런 면에서 Jay-z는 세계 정상급에 서기까지 어마어마한 노력을 하였겠지.
어떤 무엇에 대한 노력이 어떤 형태로 인생에 나타나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그에 걸맞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 매번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에 고민하지만 좋아하는 일이 잘하는 일이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라는 것이 선행되어야 된다.
자신이 잘하는 일에 재능이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아마 제이지는 이런 경우였을 수도 있겠지만, 범인의 범주에서 진정한 주체적인 삶을 사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좋아하는 일을 재능이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잘하는 일을 좋아하게라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주체적이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