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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그밖의 재테크

스마트스토어 위탁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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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스마트스토어 무료강의를 들었다. 1년이 좀 넘는 시간동안 19억 판매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순이익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4억이 좀 넘는다고 한다. 익히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많은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 얘기를 많이 들었고, 내 지인 중에도 하는 사람이 있다. 현재까지 스스(스마트스토어)에 드는 생각은 cs(고객응대)가 힘들지 않을까하는 것이었다. 이때문에 스스는 내가 직접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어려웠다. 또한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것도 대단한 심력소모가 될 것같아 이것도 내 실행의 걸림돌 이었다.

하지만 어제 들었던 강의는 내 실행의 걸림돌을 저편으로 치워줄 수 있었던 강의였다. 여기에 주효했던 부분은 위탁판매를 하는 과정이었다. 스스에 등록을 하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어떠한 과정에 의해서 소비자가 비합리적으로 구매하는지를 알려주었다. 단지 도매꾹에서 상세페이지를 가져와서 스스에 똑같이 올리고 적당한 마진을 붙여파는 방식은 정말 어렵지 않았다. 도매꾹 판매자가 복붙도 허용하여 저작권 문제에 대한 의문도 말끔히 해결되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걸리는 것은 이런 위탁판매방식은 소비자가 비합리적으로 구매하는 것에 기대는 것인데, 소비자를 우롱하는듯한 느낌이 들어 개운치가 않았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예를들어 내가 캠핑의자를 판다고 했을때, 도매꾹에서 싸지만 그럴듯한 상품을 고르고 내 자신의 스스에 마진을 붙여 올린다. 그러고는 주문이 들어오면 도매꾹에 가서 그 상품을 주문자의 이름으로 다시금 주문하는 것이다. 소비자가 직접 도매꾹에 가서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으나 나를 거침으로 가격은 올라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는 자신이 가장 많이 쓰는 네이버쇼핑에서 상위노출된 제품을 사는 것이다.

이런 꺼림직함을 종식시키는 것은 나를 일종의 중간 상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상품은 소비자에게 오는 단계가 많아질수록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이다. 나는 소비자의 마음에 들 수 있는 물품을 찾아주었고, 내 가게 이름으로 상품이 나가기에 이에 대해 문의 사항이 있다면 이는 당연 나의 몫이 되니 이에 따르는 노동력의 댓가를 정당히 지불받는 것이다. 하고 나를 합리화해보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나니 스마트스토어 위탁판매를 하겠다는 꺼림직함이 많이 줄어들었다.

결과적으로 오늘 본격적인 시행의 날이 될 것이고, 예전 사둔 관련 책을 사무실로 챙겨간다. 책은 지금 바로 돈 버는 기술이고, 신사임당 유튜버 친구가 저자이다. 스마트스토어에 대한 초기관심은 신사임당 덕에 생겼고 사두고 그 때 잠깐 보기만 한 책을 지금 다시 빼든 것이다. 오늘 어제 강의에서 예를 들었던 마스크를 상품등록하고, 여력이 되면 캠핑 용품이나 스포츠웨어, 남성의류, 여성의류도 올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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