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카밧진의 마음 챙김 책을 읽다가 사마디의 용어 정의에 대한 혼동이 생겼습니다. 이에 명상에 관한 공신력(유튜브가 49만 5천 여명의 구독자에 사이트 상 지원 언어가 한국어를 포함하여 28개에 달합니다.) 있는 해외 사이트 상에서 상응하는 현대 말이 없다는 것으로 결론 지워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마디라는 용어는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위 영상에서 이를 다룬 내용 몇가지를 인용해 보겠습니다.
1. 사마디는 그 어느 시점보다 지금에 관련되어 있다.
▶그렇습니다. 언제나 명상에서는 지금 이 순간 내 자신의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순간 호흡하고 있고, 명상하고 있는 존재는 언제나 자기 자신이며, 과거와 미래보다는 현재 이 순간에 우리는 집중합니다. 영상에서는 존재하는 인간(human being) 보다 움직이는 인간(human doing)이 더 많다고 얘기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2. 당신의 마음이 사마디를 얻고 싶어하는 점은 위험하다.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당신의 마음이 이미 사마디를 얻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무엇을 얻고 싶어하는 것은 에고의 바람입니다. 이미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에고의 착각입니다. 불교적인 가르침에서는 참나를 찾기 위한 여정에는 언제나 에고의 경계가 필요하다고 한결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3. 사마디란 어떤 것을 얻는다거나 당신 자신에게 어떤 것을 덧붙이는 것이 아니다.
▶ 말그대로입니다. 당신 그 자체에 충실해야 합니다.
4. 사마디를 깨닫는다는 것은 당신이 죽기 전에 죽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5. 사마디는 삶이라는 놀이에서 당신의 성격이라는 꿈에서 깨어나는 것이다.
6. 사마디란 분리된 자아 또는 에고의 꿈에서 깨어나는 것이다.
▶ 매트릭스 영화를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셰익스피어는 세상 전체가 연극무대이고 우리는 배우라고 얘기한 것도 상기할 수 있겠습니다.
7. 인간의 의식은 하나의 연속체이다. 단 한 번이라도 사마디를 깨닫게 되면 연속체의 다른 끝에 무엇이 있는지 볼 수 있게 된다.
8. 사마디 안에서 자아가 종식될 때, 거기에 이기적인 생각이나 자아나 이중성이 없다.
9.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마디를 삶의 다른 측면에 통합시킬 수 있게 되기 전까지 사마디를 경험했다가 다시 잃어버리기를 수도 없이 반복해야 한다.
10. 정적은 움직임과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움직임과 반대가 아니다. 사마디에서 정적은 움직임과 동일한 것이다.
▶ 저는 여기서 움직이는 명상, 아사나가 떠오릅니다. 움직임 안에서 명상적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적과 움직임을 동일시한 것 같습니다.
11. 사마디로 가는 길은 명상을 포함한다. 그것은 변화하는 조건화된 자아를 관찰하는 것과 변화하지 않는 본성을 깨닫는 것, 둘 다이다.
▶ 변화하는 조건화된 자아는 에고에 영향받기에 변화하는 것이고, 변화하지 않는 본성은 참나 그 자체로 저는 해석하였습니다.
12. 사마디는 궁극적으로 모든 변화하는 현상에 대한 내적인 저항을 버리는 것이다. 이에는 단 하나의 예외도 없다.
▶ 있는 그대로를 받아드림
13. 주변 환경에 상관없이 내면의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은 진정한 사마디에 도달한 것이다.
▶ 부동심의 상태는 언제나 명상이 추구하는 본질이라고 생각됩니다.
14. 사마디를 실현한다는 것은 자주적인 바퀴가 되는 것이고, 자동적이 되는 것이며, 스스로가 우주가 되는 것이다.
15. 사마디를 깨닫게 되면 우리는 관점으로부터 자유로워지거나 새로운 관점을 자유롭게 창조하게 된다.
16. 사마디를 실현하고 싶다면, 당신의 생각을 좋다 나쁘다 판단하지 말고 단지 생각에 앞서, 감각에 앞서, 당신이 누구인지를 발견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