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라만차 (조승우의 돈키호테를 보고 싶다면?)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미국 뉴욕에서 1965년 초연되었으며, 세르반테스 이 돈키호테가 원작(인간이 지닌 이상적 면과 현실적 면을 절묘히 그린 명작)이다. 초연 당시 연속 1,800회 공연을 달성했고 브로드웨이 역사상 이례 없는 성공을 거둔 작품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 초연 이후 15주년이며, 가장 최근에는 서울 샤롯데시어터에서 2021년 2월 18일 자 공연을 하였다. 맨 오브 라만차는 신성 모독죄로 감옥에 온 세르반테스가 죄수들에게 이룰 수 없는 꿈을 쫓는 돈키호테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희망의 메시지를 준다.
등장하는 배우들은 류정한, 조승우, 홍광호, 윤공주, 김지현, 최수진, 이훈진, 정원영, 서영주, 김대종 등이다. 해당 뮤지컬은 세르반테스의 배역을 류정한, 조승우, 황광호가 맡는다.
배역 산초에도 집중해보자. 그는 돈키호테가 꿈을 그리도록 지켜주면서, 거울처럼 현실을 알려준다. 이와 동시에 그는 돈키호테가 그리는 희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채워간다.
맨오브라만차 OST
돈키호테는 알돈자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너라는 존재를 사랑하는 임무를 주고, 산초에게는 세상을 좀 더 꿈에 가까운 눈으로 바라보라고 메시지를 던진다는 평이 있다. 이는 각박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겠다.
한편 맨 오브 라만차의 공연기간은 2021년 3월 1일까지 하며, 매주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170분가량 펼쳐지는 깊이 있는 울림과 감동의 스토리를 느끼고 싶다면, 돈키호테의 돌진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공연장을 찾아보자. 물론 방역수칙은 지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