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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ft. 아무 생각없이 오락 영화를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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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ft. 아무 생각 없이 오락 영화를 보고 싶다면?)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힐링할 영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최근 1위로 화제의 영화가 되었다. 이에 구로 cgv에서 보고는 포스팅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오히려 없어 코로나 시국에 영화관이 더 안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는 이종필 감독으로 장르는 코미디 드라마이다. 주연은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나오며, 개봉일은 2020년 10월 21일이다. 상영시간은 110분 정도이고 제작비는 79억 원이 들었다. 촬영 기간은 2019년 10월 26일부터 2020년 1월 22일이다.

여기까지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간단한 프로필이고, 이제 줄거리에 대해 말해보겠다. 1990년대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여성 말단 사원인 이자영(고아성)은 공장의 잔심부름을 나간 현장에서 폐수 유출 사건을 목격하게 되는데, 이를 둘러싼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이자영은 회사의 두 동료 직원에게 도움을 받는데 한 명이 각종 지식에 밝은 정유나(이솜)이고, 다른 한 명이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 심보람(박혜수)이다. 이들 셋은 다른 괄시받는 고졸자 직원들과 함께 회사의 비리를 파헤쳐나간다.

똑똑한 그녀들

한편 영어제목에 영어토익반이 붙은 것은 회사에서 내건 캐치프라이즈 때문이다. 회사는 "마이 드림 이즈 커리어우먼, 토익 600점만 넘기면 대리가 될 수 있다!"라고 게시판에 해당 내용을 게시하며, 잔일만 하는 고졸자 직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듯 하지만 그때의 상황에 비추어 이는 일종의 요식행위일 뿐이다. 왜냐하면 해당 시절 토익 600점이면 웬만한 대기업들이 영어인재라며 앞다투어 모셔가려고 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즉, 상고 출신은 아예 대리 달 꿈도 꾸지 마라"라는 얘기로 유리천장과 유사한 장치이다. 더 이상 이야기하면 스포가 될 수 있어 관련 내용은 이 정도까지만 하겠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개봉 전에 시사회를 적극적으로 하고 영화 유튜버를 통한 홍보도 하여 관객 유치에 성공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현재 1위이다.) 오늘 2020년 11월 1일 시점, 해당 영화를 보고 난 이후 관련하여 드는 생각은 이 영화가 삼성그룹을 모델로 했나 하는 것이다. 삼진그룹으로 회사명도 비슷하고, 괜히 영화를 보며 그런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이에 최근 이건희 회장이 돌아가며 삼성가 사람들이 새로이 주목되고 있는데, 이것 또한 영화의 흥행요소로 자리매김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며, 실질과 관련이 없을 수도 있음을 미리 밝힌다.

현재 2020년 11월 1일 시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등을 달리는 영화이다.

손익분기점은 국내에서만 100% 환산시 전국 190만 관객이며, 개봉 2주 차까지는 마땅한 경쟁작이 없어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의 코로나의 영향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도 다수이다.

cgv영화관은 위드코로나 시대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중이다. 영화관 좌석은 한자리 떨어져 앉도록 테이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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