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빈의 원불교 삼성가에 스미다?
박중빈은 원불교의 창시자이다. 생년월일은 1891년 5월 5일이고 별명은 소태산 또는 대종사라 칭한다. 태어난 곳은 전라남도 영광군 길룡리이며, 농민의 아들이다. 7살부터 자연현상과 인생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20년 정도 도를 닦아 1916년 4월 28일 큰 깨달음이 있었다. 박중빈이 크게 깨달은 1916년 4월 28일은 원불교의 개교일이 되었다.
1916년 깨달음을 얻은 박중빈은 우주와 세계의 질서가 뚜렷이 보였다 하는데, 그 후 유, 불, 선 3교의 경전 및 성서를 보고는 불교가 자신이 깨달은 진리와 일치함을 알았다. 하지만 자신의 진리를 펴기 위해 기존의 불교와는 다른 새 불교로 설립한 것이 원불교이다.
박중빈이 창시한 원불교의 신자로 대표적인 인물이 이건희, 이병철, 홍라희(이건희 배우자)이다. 최근 이건희가 별세한 일도 있어, 삼성가의 사람들이 원불교라는 것에 다시금 원불교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원불교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박중빈의 원불교는 한마디로 우주 근본원리인 일원상의 진리를 신앙, 수행의 대상으로 삼는 종교이다. 그는 불교의 현대화, 생활화를 주장하면서 시주, 동냥을 폐지했다. 대신에 각자가 정당한 직업에 종사하며 교화사업을 한다는 생활불교를 표방하였다.
1938년에 불교정전을 간행하여 앞서 얘기한 기본원리인 일원상의 진리를 포명 했지만, 일본 관헌의 탄압으로 겨우겨우 교단을 유지해나갔다. 1943년에 교주 박중빈이 죽자 송규가 1대 종법사로 계승하고, 송규가 죽은 1962년에는 김대거가 2대 종법사가 되었다. 현재 원불교는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중앙총부에서 교단을 총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