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배당, 스타벅스배당, 미국 배당성장주에 주목하면 노후대비 끝?
배당주는 성장성의 지속확보 여부에 따라서, 성장성이 있다면 배당성장주이고 성장성이 없다면 고배당주이다. 배당성장주의 대표적인 예로 애플이나 스타벅스를 들 수 있다. 우리가 배당주를 고르는 기준으로 높은 비율의 배당금을 준다는 것보다는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느냐 성장 배당주를 고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생각한다. 왜냐하면 배당률만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택할 경우 무리해서 배당을 지급하고 있는 기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무리한 기업은 배당 삭감, 배당 철폐의 수순을 밟을 수 있으며, 겨우겨우 버티는 주가 마저 급락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업은 이후 다시금 배당을 지급한다고 할지라도 연이은 적자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주는 것이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그 기업이 매년 배당금을 증가시켜온 배당 이력이 있는가를 보는 것도 중요해진다. 실제적으로 50년 이상 배당을 증가시켜온 기업도 여럿 있으며, 이러한 배당 이력을 배당주의 가치 여부를 판단하는 잣대로 삼으면 좋다.
이에 배당성장주로써 앞서 얘기한 애플배당이나 스타벅스배당 이력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 먼저 애플배당에 대해서는, 애플은 2012년부터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이후 5년이 넘도록 매년 배당금을 늘려왔다. 애플배당금은 2013년 주당 0.375달러에서 2018년 0.73달러로 두배 이상 늘었으며, 이는 연평균 배당성장률이 14%에나 달하는 수치이다. 이와 마찬가지의 경우가 스타벅스배당에도 성립한다. 스타벅스배당금은 2013년 0.35달러이던 것이 2017년에 0.85달러로 단지 4년 만에 2배가 넘게 늘어났다. 연평균 배당성장률로 따지면 25%로 애플배당 성장률을 능가한다.
주식투자에도 수십 수백 가지의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스타벅스배당이나 애플배당같은 성장주배당에 주목하여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도 미래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대단히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된다. 워렌버핏이 얘기하길 주식 시장은 인내심 없는 사람의 돈을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 이동시키는 도구다 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주식투자를 장기투자전략에 기반한다고 했을 때에 배당성장주는 배당을 받을때까지 기다리며 버티는 힘과 주가상승이라는 심리적 고조감을 맛볼 수 있어 좋다.
개인적으로는 애플이나 스타벅스는 필자가 은퇴한 이후에도 존속할 수 있는 기업이라 생각되고, 이의 판단 근거는 우리 주변에서 끊임없이 애플, 스타벅스 제품을 소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 제품군은 사실 세계적으로 필수품아닌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생각된다. 심지어 이런 위드코로나 상황에서도 애플, 스타벅스 제품은 팔려나간다. 그렇기에 주식투자에서 복리의 마법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적합한 종목으로 애플, 스타벅스 같은 성장배당주도 한번 고려해 볼만하다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