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오 패스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짓을 저지르며, 이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이들을 말한다. 소시오패스의 예로는 추적자 드라마에서 강동윤(배우 김상중)을 들 수 있다. 강동윤은 평소 너그럽더라도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다. 그리고는 이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현실에서의 소시오패스의 예는 히틀러, 후세인과 같은 독재자들이 있다. 실제로 현실에서는 소시오패스가 사이코패스보다 많은데 우리 주변의 평범해 보이는 이들 중에 소시오패스가 존재할 수 있다. 통계학적으로 25명 중 1명이 소시오패스라는 것은 충격이다.
소시오패스는 주로 유년기시절의 사회, 환경적 결핍에 의해 나타난다. 그들은 자신의 감정조절 능력이 뛰어나고 타인의 감정을 잘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 필요하다면 타인에게 선한 미소를 짓고 친절을 베푼다. 평범한 보통사람의 모습으로 계산적이고 치밀한 반사회적 행동을 태연히 저지르는 것이다. 한편 사이코패스는 옳고 그름을 구별할 수 없으나 소시오패스는 잘못인 것을 알면서도 반사회적 행동을 저지르는 것을 보면 더욱 무서운 존재라 할 수 있겠다.
소시오패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좀 더 자세히 보자면, 그들은 유년기시절에 학대나 방임 등을 겪으며 삐뚤어진 생각을 가진다. 이에 우울, 분노, 불안 등의 감정이 생겨나게 되고 모든 것에서 최고가 돼야 한다는 부담감까지 이런 감정에 더해지면 소시오패스가 된다.
그렇다면 소시오패스의 치료는 어찌해야하는가?
소시오패스는 행동치료에 중점을 두어야한다. 즉 일시적으로 비도덕적인 행동이 이득이 되지만 최종적으로는 더 큰 성공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사기꾼 소시오패스는 사기를 통해 당분간은 재산을 늘리겠지만 나중에는 모든 재산을 압수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 심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도 쉽지만은 않다. 실질적으로는 아동기에 부모와 사회의 관심, 그리고 도덕에 대한 교육을 받는 예방적 측면이 더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소시오패스 대처법을 알아보겠다. 우선 상대의 행
동에 대해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가? 그렇다면 자신의 판단을 믿자. 그리고 상대가 심각한 거짓말을 3회이상 했다면 그에 대한 신뢰는 버리자. 한편 상대가 마음에 우러나오는 찬사가 아니라 단지 아첨을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 역시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쉽사리 동정하는 태도도 버려야한다. 소시오패스는 당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끊임없이 해를 입히거나 동정을 얻고자한다. 이런 소시오패스는 아얘 만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