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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정신건강

공황장애, 발작이란 무엇? (ft. 공황장애의 역사, 어원, 유래에서 치료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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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은 영어로 Panic이다. 이의 어원은 그리스 신화에서 시작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Pan(판)이라는 반인반수가 나온다. 판은 성격이 포악하여 낮잠을 방해받을 때 인간과 가축에게 공포를 불어넣는다 하여 Panic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다. 

공황장애


이런 공황은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상황에서 오는 급작스런 공포감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이 누구나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몸의 반응이다. 

공황발작


하지만 공황발작은 특별히 위협을 느낄 상황이 아닌데 신체 경보가 오작동하기에 문제시된다. 공황장애에서는 심적불안과 발작,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증상들이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같은 공황장애의 최초 기록은 J.A. Hope라는 영국 의사에 의한 것이다. 그는 심장내과의사였는데 그가 쓴 심장학 교과서에 공황장애를 보이는 환자에 대해 서술해 놓았다. 

환자는 기질적 심장병으로 죽고 말 것이라는 상상을 했고 공포로 몸서리쳤다. 환자의 우울과 절망감은 그의 상상을 더욱 부추겼다. 


위의 공황장애를 요즘 일반인에서부터 연예인들에 이르기까지 고통을 많이 호소하고 있다. 특히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공황장애의 고통을 토로하며 공공연히 이슈화된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경규 공황장애



이제 본격적으로 공황장애의 치료법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공황장애는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병이나,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점점 악화된다. 악화되면 술이나 신경안정제에 의존하거나 자살까지 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다. 

양현석 공황발작


이에 대한 첫번째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가 있다. 약물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권장된다. 치료 초기에는 벤조디아제핀과 같은 항불안제 약물들을 병용한다. 

김장훈 공황장애


둘째 치료법으로는 인지행동치료가 있다. 이는 흔히 앞선 약물치료와 병행된다. 인지행동치료는 생각과 감정, 행동 사이에 연관성을 찾고 잘못된 생각을 고치고 회피행동을 바로잡는 치료법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공황장애가 왔을 때 과호흡으로 인한 신체증상들이 해롭지 않다는 것을 환자 자신이 알게 하는 것이다. 환자는 자신이 공황장애가 일어나는 과정을 재검토하고 하나하나 알아차리며 스스로 잘못된 생각들을 교정하는 과정은 어찌 보면 명상의 알아차림과도 유사하다 할 수 있다. 



또한 회전의자에 앉게하여 이를 빨리 돌리고 작은 공황발작을 환자에게 경험케 하는 방법이 있다. 이런 작은 공황발작에 의도적 노출은 환자에게 공황발작 대한 익숙함을 준다. 이는 환자가 스스로 공황발작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복식호흡을 통해 공황발작을 가라 앉힐 수 있다. 복식호흡은 환자에게 편안한 이완상태를 가져오게 함으로써 공포 반응을 완화시킬 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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