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ft, 언제나 볕들날이 있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3승째를 거두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21년 1월 25일 한국시간으로 최종합계 23언더파 25타로 패트릭 캔틀레이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한 것이다. 이에 투어 통산 3승으로 상금은 120만 6000달러로 한국 돈으로는 약 13억 2700만원이 되었다. 여기에 더해 김시우의 시즌 상금 랭킹은 13위로 올라섰고 세계랭킹도 48위로 올라갔다.
사실 그는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마음고생이 심했다. 3년 8개월 간 준우승 한차례를 하고 3위는 2번 한 것으로 그리 두드러진 성적을 내지 못한 까닭이었다. 하지만 어둠이 가면 빛이 오듯이 그는 당당히 어둠을 뚫고 만 26세 이전 3승을 달성한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만 26세 이전 3승을 달성한 PGA 투어 현역 선수는 세계 4위 콜린 모리카와와 김시우뿐이라고 한다.) 우승 소감으로는 지난 3년 동안 두세 번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이제 자신감이 더 많이 생길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에 그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김시우는 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2012년 프로데뷔를 하였다. 나이는 올해 2021년으로 26세가 되는 1995년 6월 28일 생이다. 앞서 얘기한 것 외의 주요 경력으로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PGA 투어 1승을 달성하였고,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011년 최경주의 뒤를 이어 이언 폴터와 루이 우스트 하이즌을 3타 차로 이기고 우승한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