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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상식, 이슈

가격 등 화이자 백신 및 여타 백신 총정리(ft, 감염병 비상사태에서 유능한 정부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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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및 여타 백신 총정리(ft, 감염병 비상사태에서 유능한 정부 정의?)

우리 정부가 현재 국내 도입 예정인 코로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모더나, 화이자 백신이다. 아스트라제네카(1000만 명분)에 이어 2020년 12월 24일 정부는 화이자(1000만 명분), 얀센(600만 명분)과 코로나 백신 계약을 완료하면서, 이제 모더나와의 계약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모 더 나는 내년 1월에 1000만 명분의 계약이 예정되어 있다.

국민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부분은 부작용과 효능에 대한 부분이다. 이에 이에 대해 알아보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3상 임상에서 피로, 두통 정도의 면역반응만을 보였다. 다만 개인마다 체질이 달라 실제 접종에서 어떤 부작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지 알 수 없다. 화이자 백신을 가장 먼저 시작한 영국의 경우는 2명이 접종 하루 만에 발열, 발진, 빈맥, 호흡곤란이 오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고, 미국에서도 한 의료인이 유사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입원한 사례가 있다.

부작용 면에서 추가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9월 임상 참여자에게서 횡단성 척수염이 발견되어 3상 임상시험을 중단한 적이 있다. 7월에도 임상 참가자 1명에게서 신경계 부작용이 발생하였다. 당시 부작용 발생 사실을 숨겨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신뢰를 잃게 되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얀센 백신은 지난 10월 접종받은 환자 1명에게서 미상의 질병이 발생하여 임상이 초기 단계에서 중단되기도 하였다.

한편 효능면에서는 가장 뛰어난 것이 화이자 백신인데, 이가 95%의 효능을 보이고 모더나는 94.1%였다. 특히 화이자는 연령, 인종, 민족적 차이 없이 일관적으로 높은 효능을 보여 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정량의 절반을 투여했을 때 90%의 효능을 보이고, 두 차례 완전 투여 시 62%의 예방 효과가 나왔다. 얀센 같은 경우는 지난 9월부터 전 세계 6만 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아직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1분기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백신들의 어떤 방법으로 치유하는지 보면,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유전물질을 우리 몸에 주입하여 항원을 만들고 이 항원으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을 항체가 나오게 하는 백신이다.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는 전달체 백신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바이러스에 유전자를 넣어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보관 유통 방식은 아스트라제네카가 6개월 동안 2~8도에서 냉장보관, 운반, 취급이 가능하며 화이자는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콜드체인을 통해 유통한다. 얀센같은 경우는 2~8도에서 최소 3개월, 영하 20도에서 2년간 보관하며 모 더 나는 영하 20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BBC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이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하므로 유통과 보관 조건이 까다로워 어떻게 유통부터 보관까지 영하 70도 온도를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을지 관건이 된다.

사실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한 지난 1월부터 국민이 바라는 가장 큰 요구는 안전인 것을 정부는 알아야 한다. 안전을 공할 수 있을 때 그 정부가 유능한 정부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는 완벽한 방역과 백신 수급을 다시 한번 국정의 제1목표로 천명하고 힘을 기울여야 할 때인 것이다. 특히 백신 확보와 관련해 정부는 국민에게 신뢰를 주어야 한다. 누군가는 코로나 치료제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확진 판정을 받는 1% 이하의 국민을 대상으로 할 뿐이다. 반면 백신은 불특정 다수의 우발적 감염까지 예방하고 집단면역을 이루어 낼 수 있기에 그 효과가 훨씬 크다 할 수 있어 여기에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접종 횟수와 가격적인 면을 보자면,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은 2회 접종하고 얀센은 1회 접종한다. 1회 접종 비용은 화이자가 19.5달러로 대략 2만 1500원 정도이고, 모더나가 15~25달러로 약 1만 7천원에서 2만 8000원 정도이며 아스트라제네카가 3~5달러로 3300원~5400원, 얀센이 10달러로 약 1만 900원이다.

오늘은 국내 도입 예정인 코로나 백신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정리하자면, 화이자 백신가 예방 효과가 95%로 최고이며 모 더 나는 그보다 약간 떨어지는 94.1%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가격적인 면에서 다른 백신에 비해 싸기는 하지만, 효능면에서 많이 떨어지고 부작용이 우려가 되어 걱정이기는 하다. 지금은 IMF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감염병 비상사태이다. 감염병 비상사태에서 나와 우리의 건강이 지속적으로 위협받을 수 있는 현 사태에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국정에 반영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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