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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상식, 이슈

명왕성은 행성이 아니다? (ft, 이유, 이름 유래 등 간략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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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은 행성이 아니다? (ft, 이유, 이름 유래 등 간략 프로필)

명왕성은 영어로 Pluto라고 부르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저승신의 이름을 딴 것이다. 원래는 태양계의 9번째 행성이었으나, 2006년 행성에서 제외되고 왜소 행성으로 분류되었다. 2015년 10월 초 기준으로는 크기가 확인된 해왕성 바깥 천체 가운데에서 가장 큰 천체이기도 하다.

표면적은 남아메리카 대륙과 비슷한 수준이며, 달보다도 작은 천체이다. 지각의 대부분이 얼음과 바위로 구성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실제 표면은 기존 허블 우주 망원경의 관측과 스펙트럼 분석으로 인한 색상과 거의 비슷한 형태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얼음과 바위로 구성

지각의 대부분이 얼음과 바위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은 태양계 외곽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천체의 공통사항이다. 왜냐하면 태양계 형성 초기에 수소같이 가벼운 물질은 태양풍에 의해 대부분 쓸려나갔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천왕성과 해왕성도 얼음 행상이며 만약 천왕성과 해왕성이 지구궤도나 그 안쪽에 있었다면 거대 바다 행성이 되었을 것이다.

이름이 플루토에 대한 것에 좀 더 자세히 말해보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명계의 신 하데스를 로마에서 부르던 이름이 플루토에서 따온 것이다. 명왕성이라는 명칭도 명부의 왕, 즉 하데스를 의역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발견 당시 발견자인 로웰 연구소 내부에선 제우스, 미네르바, 크로노스 등의 이름을 검토하기도 했다.

한편 명왕성의 대기는 태양열에 의해 천체 표면의 물질들이 기화하여 대기가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기의 구성성분은 질소가 다수이며, 메테인, 일산화탄소 등으로 구성된 대기층은 매우 얇아서 기압은 지구의 70만~10만 분의 1수준이다.

태양계 9번째 행성에서 제외

앞서 명왕성이 행성에서 제외되었다고 했는데, 이유는 구형이 아니고, 충분히 크고 질량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명왕성 주위에는 수많은 큰 행성이 있는데, 이들 행성의 모음을 카이퍼 벨트라 한다. 이들 행성들 중 에리스는 명왕성보다 크다.

에리스보다 작은 명왕성도 행성인데, 에리스가 행성이 되지 말란 법이 있는가?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행성 개념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하지만 당시 행성의 신규 조건으로 등록된 중련 관련 부분에서 명왕성, 에리스 둘 다 이를 충족하지 못했고, 결론적으로 이들 모두 행성으로 지정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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