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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긴급대출 (ft. 신청 폭주에 서버 다운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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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긴급대출 (ft. 신청 폭주에 서버 다운 반복?)

서울신문에 따르면, 소상공인 긴급대출 3000억 원이 반나절도 안 돼 동났다. 정부는 2020년 12월 9일 오후 1시 관련 온라인 신청 홈페이지를 열자, 한꺼번에 최대 15만 명이 몰려 30초 만에 서버가 다운됐다. 2% 저금리에 최대 2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이번 지원에 예산 3000억 원이 긴급 투입되었으나 반나절도 안 돼 동이 나 버린 것이다.

전체 640만명인데 1만 5000명만 혜택

사실 소상공인 긴급대출에 준비된 예산 3000억원은 1만 5000명 정도에게 할당할 수 있는 양으로 전체 소상공인 640만 명에 비해선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시중은행보다 이자가 싸고, 서류 절차 없이 공인인증서 접속만으로 신청할 수 있기에 순식간에 마감되었다. 해당 금액 지급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대상이 맞는지만을 확인하여 빠르면 2020년 12월 11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소상공인 긴급대출은 청년고용특별자금을 포함해 코로나 영향으로 올해 자금집행이 더뎠던 예산 잔액을 긁어모아 마련된 것이어서 당장 추가 지원액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 설 연휴 전에 지급될 예정인 3차 재난지원금 준비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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