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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삼성전자 우선주 최근 급등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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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우선주 최근 급등하는 이유?

왠만하면 장투가 좋지만..

최근 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우선주가 연말 특별배당 지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보통주와 가격차를 빠른 속도로 좁히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금을 더 높여 준다. 대신 주가는 보통주에 비해 낮게 책정되는 것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특별배당 지급 가능성으로 주가가 빠르게 급등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내년 도입될 새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급등에 힘을 싣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

오늘 2020년 11월 16일 오전 시점 삼성전자 우선주의 주가는 58,500원이다. 이는 전일대비 무려 1,100원이나 오른 수치이다. 사실 앞서 일반적인 우선주가 보통주에 비해 높은 배당금을 주는 것은 삼성전자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연 배당금 1원정도의 차이이다. 그러나 삼성전자 우선주는 가격이 싼 만큼 보통주 대비 시가배당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즉, 우선주에 투자하면 같은 금액으로 보통주에 투자할 때보다 더 큰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서두에 얘기한 삼성전자의 연말 특별배당을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2018~2020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특별배당으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현재 예정된 배당금 만으로는 잉여현금흐름 50%를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별도의 배당이 있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실질적으로 삼성전자도 올해 잠정실적이 나오는 내년 1월에 특별배당 여부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종목상세

한편 삼성전자 우선주 특별배당에 대해, 대주주 지분이 낮아 특별배당을 해봐야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부분 가져간다는 의견, 요즘 금감원이 국부유출이라고 은행들에게 고배당 자제하라고 얘기하는 분위기라 쉽지 않다는 의견, 특별배당을 받아도 금융소득 종합과세로 40% 세금을 내야 하기에 상속재원으로 배당을 확대하는 사례는 잘 없다는 의견, 삼성전자는 배당금 산출기준이 되는 잉여현금흐름을 계산할 때 인수합병 비용을 차감하지 않기로 했을 뿐 구체적인 산정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견 등 부정적인 견해도 있어 과도한 기대를 경계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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