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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하임리히 법 (ft. 당신의 생명을 구하는 필수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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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리히 법 (ft. 당신의 생명을 구하는 필수 상식?)

하임리히 법은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하여 기도가 폐쇄,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압력을 주어 토해내게 하는 방법이다. 음식물 등이 기도로 들어가 호흡이 불가능하게 되면, 구급차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위험해질 수 있는 현장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응급조치이다.

응급처치 평소에 익혀두자.

하임리히 법의 기본적인 원리는 횡격막을 올려 압박을 주어 가슴 내부 압력을 상승시켜 이물질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다. 환자의 등 쪽에 서서 양 겨드랑이 안쪽으로 팔을 넣은 다음 주먹 쥔 두 손을 환자의 명치와 배꼽 사이에 놓는다. 그리고서는 명치끝을 주먹으로 세게 밀어 올린다. 이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주먹에만 힘을 가하고 팔에는 힘을 가하지 않는 것이다.

구급차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늦다.

두 다리는 어깨 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무릎은 살짝 굽혀서 단단히 선 안정적인 자세가 되도록 한다. 환자의 상체는 똑바로 세우려 하기보다 어느 정도 앞으로 기울어진 자세가 낫다. 힘은 지속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첫 번째 시도가 실패했다면 즉시 힘을 빼서 느슨하게 한 다음 일순간에 다시 힘을 준다. 이것을 환자가 이물질을 뱉어 낼 때까지 반복한다.

하임리히 법에서 또 중요한 것은 환자가 아플 것 같다고 약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약하게 해서 실패할 경우 반복해야 하는데, 횟수가 반복될수록 환자 신체 내부의 압력이 떨어져 이물질을 뱉어 내기 더 어려워진다. 복부비만이나 임산부일 경우는 가슴 한가운데에 주먹을 대고 가슴을 뒤로 당기면서 압박한다.

다만 환자가 스스로 기침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기도가 막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때에 도와준답시고 등을 두들겨주는 것은 금물이다. 이것은 체했을 때 등 두드리는 것과 다른 것이며, 근육이 없는 기도가 이물질이 들어올 시 반사적으로 폐에 남은 공기를 이용해 기침으로 뱉어내게 되는 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어른, 아이 가리지말고 다 익혀두는 것이 좋다.

주변에 하임리히법을 해줄 사람이 없다면, 환자 스스로 책상 모서리 등에 자신의 명치와 배꼽 사이를 대고 강하게 주저앉아 행해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자신의 주먹을 명치와 배꼽 사이에 두고 앞으로 넘어져 강한 힘을 주는 방법이다. 실제로 위기탈출 넘버원 방송 프로그램에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성공한 사람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이런 경우 순간의 공포를 못 이겨 저산소증으로 사망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평소에 이를 알아두는 것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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