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작곡 프로그램 (ft. 프로듀서가 되고 싶나요?)
무료 작곡 프로그램의 종류로 첫 번째는 뮤즈 스코어라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제목 그대로 악보를 그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뮤즈 스코어 공식 사이트(http://musescore.org/ko)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아래와 같이 사용방법을 유튜브로 제공하고 있다. 아래 화면 페이지는 위의 뮤즈 스코어 홈페이지 사이트에서 지원 부분 탭에 튜토리얼 항목을 선택하면 나온다.
또 다른 무료 작곡 프로그램으로는 험온이라는 것이다. 험온은 허밍으로 작곡하는 프로그램인데, 스마트폰 어플로 제공한다. 모든 프로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 바로 곡을 수정하거나 저장할 수도 있다. 멜로디를 허밍 하기만 하면 험온이 그대로 악보로 그려준다. 이를 간단한 터치로 편집도 가능하며, 미디 파일로 내보내기 기능도 있다.
세 번째 무료 작곡 프로그램으로 3분 작곡 musicLine을 소개하고 싶다. 콘셉트는 3분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작곡한다는 것이다. 이 역시 스마트폰 어플이며, 특징은 피아노, 기타, 트럼펫, 바이올린, 오카리나 등 100가지 이상의 악기를 제공한다. 또한 만든 음악은 바로 공유도 가능하다. 이밖에 키를 변경, 템포 변경, 악기 파트마다 음량 조절, 솔로 파트 재생 등의 기능이 있다. 무엇보다도 음표에 첨자 음계를 표시(건반과 음표 하나하나에 도레미파솔라시도 음계를 표시)하고 있기에 초보자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얘기할 것은 무료 작곡 프로그램이기 보다는 온라인 상에서 작곡할 수 있는 무료 사이트이다. 오디오 사우나(http://www.audiosauna.com)가 그것인데, 악기는 아날로그 신시사이저, FM신시사이저, 드럼 비트를 넣을 수 있다. 기본 악기가 세 가지라 할지라도 각각 다른 소리로 세팅하여 10개의 트랙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녹음 단추를 누르고 키보드를 연주할 때에 그것이 패턴으로 입력되며 녹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상으로 무료 작곡 프로그램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실 가격문제만 따지지 않는다면, 로직과 큐베이스 같은 유명한 작곡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큐베이스 전문가용을 사려면, 대략 95만 원가량이 든다. 그렇기에 나를 포함한 아마추어는 일단 무료 보급된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음악성이나 흥미를 높이는 것이 맞다. 차후 어느 정도 기량이 오르면, 그때 가서 큐베이스 등을 구입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