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밥먹고 바로 누우면, 어찌 되는가? (ft.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대체하기)

728x90

밥먹고 바로 누우면, 어찌 되는가? (ft.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대체하기)

왜 나쁜지를 확실히 알면, 더 이상 나쁜 습관은 안하게 된다.

밥 먹고 바로 누우면, 가슴 통증, 마른기침 원인인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서 분비된 위액을 비롯한 소화 효소들이 식도로 역류하여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대개는 위액이 역류하며 식도를 자극하기에 타들어가는 느낌을 받고, 이로 인해 가슴 답답함과 호흡곤란까지 올 수 있다. 더 나아가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때에 따라 식사 후 한동안 트림과 함께 음식물이 역류하는 경우도 있다.

심하면 통증을 유발히기도 한다.

또한 밥먹고 바로 누우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과체중인 경우가 많다. 이는 식사 후에 눕는 자세가 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를 증가시켜 칼로리의 섭취를 늘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하나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이것은 단순히 몸무게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복부의 내장 지방이 차곡차곡 쌓이기에 각종 성인병에 걸리기 쉬워지는 몸이 되어버린다.

한편 만성 소화불량이나 만성 위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지속적으로 밥먹고 난 후에 바로 누워있는 것이 습관화되면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되지 않는 몸으로 변하게 된다. 이는 누워있게 될 때 소화기관이 몸 한쪽으로 눌리기에 소화기관이 꿀렁꿀렁 움직이는 활동을 할 공간이 부족해지는 까닭이다. 만성 위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소화가 원활하지 않을 때에는 위산이 과다 분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만성 소화불량과 만성 위염은 복합적인 관계이다.

하품이 자주 나고 머리가 멍하지 않는가?

마지막으로 밥먹고 바로 누우면, 뇌기능 저하까지 온다는 얘기가 있다. 이의 주된 이유는 앞서 말한 연유로 소화가 잘 안되니, 몸은 소화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고 이로 인해 뇌로 가는 산소와 혈액이 부족하게 된다. 이에 우리가 멍해지고 하품이 나고 졸리게 된다. 이처럼 뇌로 공급되어야 할 산소가 부족해지는 일이 잦아지면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등 뇌기능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

그렇기에 위와 같은 이유들 중 하나만 생각하더라도 밥먹고 바로 눕는 것은 금물이다. 자기 나름의 통제력이 필요한데, 이것도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습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습관에는 식사 후 간단히 산책을 하거나, 서서 영어 낭독을 한다던지 등이 있을 수 있다.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대체시킬 수 있는 것, 이를 한번 성공하고 두 번 성공하고 연속해서 며칠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샌가 아무 의식 없이 자동화되어 좋은 습관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