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라이팅 (ft. 찰나의 순간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를 만드는 방법?)
카피라이팅을 통해 우리는 눈 깜짝할 사이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어야 한다. 즉, 찰나의 순간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카피라이팅에 관한 베스트셀러 스틱(칙 히스, 댄 히스)이라는 책 제목도 여기에서 유래했다. 그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아이디어는 단순성, 의외성, 구체성, 신뢰성, 감성, 스토리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카피라이팅은 단순하여 금방 캐치할 수 있어야 하며, 의외성이 있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구체적이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은 이러한 이득이 있구나 하고, 사람들이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 감성과 스토리 면에서는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어 쉽사리 잊지 못하는 카피라이팅이 되게 한다.
카피라이팅은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우선적으로 블로그 마케팅을 생각해 본다면, 우리는 보통 제목에 이를 활용한다. 제목을 짓는 방식은 앞서 이야기한 호기심을 유발하거나, 사람들에 이 제목에 해당하는 글을 읽었을 때 어떤 이득이 있겠구나 하고 드러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why 나 how를 통해, 왜 무자본 창업은 성공할 수밖에 없는가? 스티브 잡스는 어떻게 파괴적 혁신을 이루었는가? 를 통해 호기심과 이득을 제목에 부여하는 것이다. 또한 ~하는 방법, ~하는 비결로 끝나는 제목도 괜찮다.
카피라이팅에서 중요한 것은, 실제적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단어를 선택하는 것이다. 사람들을 유입시키는 것도 필요하기는 하지만 구매전환율 등의 실질 행동이 필요한 것이다. 이에 콘텐츠의 내용을 너무 과장하지 않는 것도 필요하며, 사람들이 콘텐츠를 읽을 때 속았다는 느낌을 받게되면 이탈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 자체에 이미지 손상을 가져오게 된다.
여기에 더해 또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키워드이다. 온라인 마케팅에 있어 노출빈도는 너무나 중요하다. 통계적으로 구글 1페이지에서 웹사용자의 90% 이상이 콘텐츠를 소모한다. 이에 카피라이팅에 적절한 핵심 키워드를 포함시키자. 상위 노출을 위해 한 가지를 덧붙여 얘기하자면, 핵심 키워드는 문장의 맨 앞에 오면 좋다고 한다.
한편 카피라이팅하기 전에 어떤 목적을 가지고 콘텐츠를 제작할지 생각한다면 좋은 카피라이팅이 나올 수 있다. 콘텐츠가 고객에게 브랜드를 기억시키려 하는지, 제품 정보를 전달하려 하는지 등을 정하고 카피라이팅을 시작하라는 말이다.
효과적인 카피라이팅을 하는 방법?
이밖에 카피라이팅은 온라인 마케팅에서 상세페이지, 랜딩페이지, 홈페이지, 애드센스광고, 애드포스트 광고 등에 쓰일 수 있다.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인 사안으로 들어가 어떻게 효과적인 카피라이팅을 할지 알아보자.
첫째, 너무 수식어, 형용사를 남발해서는 안된다. 이는 앞서 책 스틱의 단순성과 연결되는 개념이다. 유효한 카피라이팅은 사실적 정보를 심플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흔히 감성적 마케팅이라고 문학적 글쓰기처럼 너무 장황하게 서술하면, 사람들은 이런 글은 이탈하게 된다. 따라서 효과적 설득을 위해, ''당신을 최고로 만들어 주는 차'' 등으로 한 문장에는 한 가지 정보만을 넣도록 한다.
둘째, 상대방의 입장에서 글을 쓰자. 자기 중심적인 글에서 벗어나자는 얘기다. 이에 주어 설정을 내가 아니라 당신으로 하고 글을 써보자. 그렇게 적다가 보면 당신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타인의 해석 기반이 만들어진다. 결과적으로 읽는 이의 입장에서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매혹하는 문구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된다.
셋째, 독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극대화하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자. 사람들이 평소 불편해하는 것에 주목하라. 그리고 이를 카피라이팅에 녹여내라. 이를 위해서는 내 글이 타킷화하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니즈를 가지고 있는지,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어떠한지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앞서 초 개인화 마케팅 글을 적은 적이 있는데, 요즘은 타깃 마케팅을 넘어선 초 개인화 마케팅이 중요해지는 시점이다.